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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강대영 (지은이)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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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014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02-25

목차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4 시인의 말

1부

12 섬, 고금도
13 그리운 고향
14 내 고향 고금도
16 어머니
18 어머니가 계신 곳
19 가족
20 코스모스
21 꿈속의 고향
22 서산마루
24 나의 별
25 그리움으로 맞는 봄
26 장미
27 친구
28 아름다운 꽃
29 진달래꽃
30 흙
31 봄의 향연
32 봄꽃

2부

34 직업
35 나는
36 천직
38 전문가의 생(生)
39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40 길
42 분장의 여정
44 가는 길
46 인생길 되돌아보니
47 얼굴
48 시를 쓰다
50 초보 시인
51 낙서
52 찰나의 시간 속에서

3부

54 흘러간 시간
56 잔 들다
58 소망
59 밤의 자유인
60 넋두리
62 공허
63 오늘의 삶
64 수수께끼의 삶
65 그리움
66 마스크의 세상
68 한 잔만 더
70 비 오는 날의 그리움
71 행복론
72 가을엔
73 소망
74 어느 여름 날
76 어떤 후회
77 꿈
78 둥근 달

4부

80 독백 1
82 자만감
84 인생무상
86 희망의 봄
88 그대에게
89 반갑지 않은 손님
90 삶
92 산다는 것
93 그림자
94 인연
95 내 안의 사랑
96 배움
97 삶의 의미
98 독백 2
100 비움
101 사는 날까지
102 사람들아
103 고함
104 감사

5부

106 홀로 지샌 밤
108 하늘정원
110 내가 머문 하루
112 돌아오지 않는 사랑
114 어느 겨울날의 기억
116 혼돈의 봄
118 인생 뭐 있나
120 촛불 같은 인생
122 인생
123 가을에 묻는다
124 가을 소망
125 코로나
126 갈림길
127 슬픈 노래
128 우물 안 세상
129 참사랑
130 어떤 후회
131 보름달
132 섬

134 해설_ 사람이 좋다, 시가 좋다, 술이 좋다_이완근(시인, 뷰티라이프 발행인 겸 편집국장)

저자소개

강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KBS방송국 근무 대종상영화제 분장기술상(2012) 한올문학 신인상(2017)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2018) 한국예술문화명인(2021) 국제문단문인협회 회원(2020) 현 한국분장 대표 시집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고요에 닻을 내리고』 『자기 삶의 예술가』 『삶이 우주가 되어 길을 떠날 때』
펼치기

책속에서

해설 중에서

사람이 좋다, 시가 좋다, 술이 좋다

이완근
(시인, 뷰티라이프 발행인 겸 편집국장)


신사동에 가면 5층짜리 아담한 건물이 하나 있고, 그 건물 옥상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무료 주점(?)이 있다. 그 주점에 필자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좋은 일이 생기거나 기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갔고, 그곳에서 막걸리나 소맥을 마신다. 어떤 날엔 선물 받은 특별한 술을 마시기도 한다. 그 주점의 주인장은 우리나라 분장 미용계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한국분장 강대영 대표다. ‘하늘주점’이라는 상호는 어느 날 술을 마시다가 필자가 창안하여 SNS에 올렸더니 상호로 굳어졌다.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강대영 시인의 사옥이기도 한 그 건물 옥상의 하늘주점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곤 한다. 필자도 그곳을 자주 찾는 인사 중 한 명임은 분명하다. 그곳의 풍광은 멀리 남산부터 가깝게는 강남을지병원까지 시각을 달리하며 멋을 덧칠해 보여줘 방문객을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옥상에는 배수 시설을 완벽하게 해 파란 잔디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장미를 비롯, 온갖 꽃들이 철을 바꿔 방문객을 맞이한다. 때를 맞춰 자라는 고추와 상추, 쑥갓은 술의 맛을 부추기는 안주 감으로 빛을 발한다.
하늘주점은 문화계의 사랑방이라 부를만하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는다. 술을 좋아하고 사람만 좋으면 무사통과다. 이만하면 주인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사람이 좋다, 시가 좋다, 술이 좋다’
하늘주점의 주인 강대영 시인은 책읽기를 좋아한다. 하늘주점 책상에는 항상 즐겨 읽는 책들이 놓여 있다. 필자는 하늘주점에 갈 때마다 어떤 책이 놓여 있는지 곁눈질로 살핀다. 직접 대고 물어보지는 않지만 읽고 있는 책은 그 사람의 인성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발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며 시 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강대영 시인은 그래서 필자와 통하는 데가 많다.
신사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옥상에 잔디를 심고, 강대영 시인은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필자에게 전화했다. “비 오는데 한잔해야 하지 않겠수.” 전화 끊자마자 달려가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우리는 철이 바뀌면, 좋은 일이 생기면, 핑계 삼아 하늘주점에서 만났다. 여름이면 옥상 잔디밭에 모기장을 쳐놓고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며 대화했고, 봄이면 꽃들을 감상하며 마셨다. 가을이면 가을대로, 환절기면 환절기대로 즐겼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초대회장
필자가 강대영 시인을 처음 만나 건 미용계, 특히 메이크업계가 협회를 처음 만들기 위해 분장 인들의 힘을 결집하기 시작하던 1990년대 후반기쯤으로 기억한다. 당시 분장 인들이 협회를 만들기 위해 자주 모였었고, 그 결과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초대회장으로 강대영 시인이 선출되었다. 강대영 시인이 협회를 만들 때 산파 역할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 후로 협회가 내분으로 몇 개의 단체로 분화했고, 그때마다 강대영 시인은 막후에서 조정자 역할을 했다. 그 세월을 필자는 옆에서 지켜봤고 우리는 술자리를 자주 가질 수 있었다.
강대영 시인은 미용계가 화합하기를 늘 바랐다. 협회장들이 사심 없이 협회 운영하기를 늘 말해 왔다. 필자는 옆에서 맞장구만 칠 따름이었다. 그러곤 ‘사람이 좋다, 술이 좋다.’ 서로 외치며 잔을 비웠다.


*섬, 고금도

바다 위 섬 하나
나의 꿈이 자란 곳
올망졸망 사연 쌓아
살아가는 고금도

은빛 바다 출렁이는 파도 소리
추억 속에 잠들고

모래밭에 쌓고 허문 동심의 꿈과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그 시절 발자취

눈을 감으면 불어오는 바닷바람 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철썩이는 파도 소리
나의 어린 시절 꿈이 영근 고향 땅


*흙

봄 여름 갈 겨울
고향 땅에 잠자는 흙

어린 시절 뛰어 놀던 그리움의
부모님이 살아왔던
정든 땅의 향수

나도 언젠가는
고향의 품속에 안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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