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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시조집
· ISBN : 979116855026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04-30
목차
시인의 말
1부 봄날주의보
봄날주의보
산
서울 달
석양
숲
풍경風磬
겨울 낮달
겨울 풍경
경칩에 오는 비
꽃
쑥
절체생명絶體生命
꽃비
꽃비 2
눈 그친 뒤 안개
달밤
매화 도서관
봄 오고 꽃 피는 방식
봄날
봄날이 따로겠는가
부여를 지나며
부유富裕
자연
까치집
2부 담쟁이
산중 학교
산중
군내를 볶다
왜망실
비 조짐
비 직감
친구
강물을 보며
고덕산 안개
곶감
낙타 걸음으로
아직도
달 낚시
담
담쟁이
동행
멈추고 나서야
지리산
사이
산중 문안
인월에서 만난 낮달
소양천
심곡사深谷寺
겨울 원각사
명성名聲
3부 몸詩
雨中
첫눈
그리움
기다림
단수斷水
옥정호
달
맑은 날
색장정미소 카페
때
싸목싸목
이 자리에
속닥속닥
나무의 사랑 방식
시인
시집
최명희 문학관에서
몸詩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며
어머니의 장독대
텃밭
선산先山
제비꽃
동문서답東問西答
만월
모깃불 피우리
4부 잠시 잠언
초승달
오살할 놈
문상
황천길
지게
늘봄세탁소
당분간
큰 고요
잠시 잠언
저마다
소통
노동청 앞 겨울
저물녘
나비잠
벚꽃이 벗꽃으로 읽히며
하나코
똥밥
어째야쓰까
연남 씨
박현용 씨
상호 씨
이항제 씨
평설_구체화의 생동성,타자성의 견고함_권대근(문학평론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봄날주의보
봄 길은 사뿐사뿐 숨죽여 나서거라
행여나 개미허리 밟을 수 있을 터니
어쩌다 앉은뱅이꽃 짓이길지 모르니
봄날은 가만가만 고요히 걸어가라
꽃 속살 보지 못해 봄 한 철 애틋하고
짝짓는 새들의 사랑 훼방할지 모르니
겨우내 아랫목에 묻어둔 설렌 마음
꽃처럼 향기롭게 피워서 편지하라
봄날은 눈 깜짝할 새 바람처럼 떠나니
풍경風磬
처마에 의지하여
바람을 바다 삼아
짓느니 밀물 소리
내느니 썰물 소리
한 생애 짭조름하여
갯내음이 푸지오
눈 그친 뒤 안개
눈꽃이
폴짝폴짝
피었다
지는 풍경
앞산이
다붓하게
다가와
멀어지고
산안개
갓맑은 채로
일필휘지
붓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