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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55102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12-01
목차
5 시인의 말
1부 날마다 날을 세워라
14 날마다 날을 세워라
16 흐르기만 한다더냐
17 차올랐다 지우는 달아
18 어둠을 벗겨내는 순간
19 무문(無門)
20 법칙의 미학
22 황금의 곳간
24 헛방을 잘 치고도
25 결행은 짧아야 좋다
26 ‘비봉’하게 하던 날
28 엄니 같은 바다
30 바다가 좋다
31 바다
32 별빛 흐르는 바다
33 바다는 어머니
34 겨울 바다가 그립다
2부 너는 하늘의 거울
36 하늘의 거울
37 인연의 미학
38 하늘을 품은 어머니
39 돌풍도 사랑이던가
40 찾을수록 반짝이는 만남
41 섬
42 나를 일으키는 당신
44 눈은 천연의 아리아
46 잠 못 이루는 밤
48 끝없는 아름다움
50 구름에 비 오듯
51 어설픈 잣대
52 노포주점의 여류시인
53 구름아 왜 솟니
3부 다시 봄은 왔는데
56 봄은 왔는데
58 봄기운
60 정이란
62 한여름 지심이 난리 치고
64 봄은 여인의 친정길
65 풍운우설
66 가을의 서곡
68 가을이 오는 새벽
69 가을의 새벽
70 가을의 오케스트라
71 가을의 연서
72 눈 오는 날
73 눈도 녹아내린다
74 눈이 오는 날이면
76 작설차
4부 내 고향 가는 길
80 고향 가는 길
82 섬진마을
84 나를 날게 한 천봉산
86 산새도 마음을 여는 무공암
88 고향의 새벽
89 쌍계루
90 천운산 구름
92 무영탑
93 목포의 사연
94 삼학도
95 시월의 마지막 밤
96 소백산 희방폭포
98 제주 가는 길
100 울산 주전바닷가
101 광주의 서곡
104 마음의 꽃
105 무더위를 날려주는 원추리꽃
106 참대[竹]
108 동백
110 옥잠화 여인
111 무궁화
112 꽃등
114 파초
116 묵언
118 우리 가락 우리 춤
120 연잎들의 하모니
121 춤을 배우면서
124 송도에서 운도가 잘 일어야 차향이 좋은 말차
126 도봉사(道峰寺) 푸른 솔
128 망우초꽃
저자소개
책속에서
**날마다 날을 세워라
날마다 숨을 쉽니다
날마다 눈을 뜹니다
날마다 생각 합니다
날마다 만나 뵙니다
날마다 입을 엽니다
날마다 외쳐 댑니다
날마다 새겨 냅니다
날마다 그려 봅니다
날마다 술을 풉니다
날마다 잠겨 듭니다
날마다 눈을 깝니다
날마다 간절 합니다
날마다 글을 씁니다
날마다 고함 칩니다
날마다 목을 뺍니다
오늘도 자신을 이기라는 지대한 소명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고
순간순간마다
엄하게 질타하며
날을 세우라 합니다
**어둠을 벗겨내는 순간
사위에서
우주로 전이되어가는
생의 반추
하늘과 땅 사이
하늘의 뜨거움으로
땅
그리고 공간을 달구어
어둠의 축을
이동시키는 지렛대
**헛방을 잘 치고도
장마가 끝났다 하더니
해가
중천에 이글거리는 불덩어리
차라리
장마가 나았는데
어서
장마야 가라
장마야 가라~
하는 것이 앎이라던가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확 날려 버리고프다
그럴 때
비 한 줄금 쏟아지기를
바라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