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두레박

5 자서(自序)

1부 아! 인생

12 내 안의 두레박
14 삶이 껍질 벗다
15 카르마(karma)
16 끝까지는 가 봐야
18 모태신앙에 대해
20 인생은 영화 필름
22 맞춤 인연
24 지금 내가 사는 곳
25 가까이 있는 인연
26 엎어버린 보리국수
28 옛 한국 여인네들의 한(恨)
30 찐무명 가수
31 손두부 아줌마
32 먼저 된 자, 나중 된 자
34 생명은 슬픔이야
35 잔인한 예술혼
36 활짝 웃어요

2부 사랑, 가깝고도 먼 길

40 바로 그 당신
42 인연
43 한때 내 안의 그대
44 너랑 나랑
45 너무 큰 너
46 그대가 딱이에요
47 그대 있음에
48 둘이서 하나 되어
50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51 늘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52 난 아직 그대 못 잊었는데
54 그대 바라보다 어느덧 가을
56 사랑아, 대답해주렴
58 기다리다 삭아버린 세월
59 그는 갔습니다
60 어싱(Earthing)

3부 다시 철학으로

64 세상은 허상(虛像)
65 심안(心眼)이 열리면
66 죽음이란
67 삼라만상의 본디 모습
68 말의 속성
70 마음에 관하여
72 고정관념이란
74 죽음이 친구 될 때
76 말의 또 다른 길
77 고목(枯木)에 핀 꽃
78 그래서 시인
79 성령의 역사(役事)
80 저절로 철학
81 모르겠다
82 불가능한 일
83 운명과 의지
84 어떠한지 물어보라
85 전생은 존재하는가
86 새끼 캥거루
87 좁은 공간의 비밀
88 반대 개념의 진실
89 좋은 말 다른 표현

4부 그리움의 잔상

92 나의 우주
93 바닷속에 감춰진 그리움
94 그리운 생텍쥐페리
96 내 가슴 속 어린 왕자
98 아! 88 서울올림픽
100 가난의 추억
102 새가 되고 싶다던 엄마
104 어이, 그때 그분!
105 그리운 친구 EJ
106 천연 행복

5부 이래저래 넋두리

110 부러움의 변천사
111 어느 할머니의 첫사랑 호동 왕자
112 끈 떨어진 연(鳶)
114 일의 때와 조건
116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117 오감(五感)의 덫
118 맹세라는 거짓말
120 인생사 뭐가 뭔지
121 이제 그만 내려오소
122 목련의 사연
124 사랑하는 마음 있어
126 한번 꽃이 되어보라
127 소망 하나 심습니다

*내 안의 두레박

내 안에는 나만의 두레박이 있다
마음 곱게 옷 입히고
아무도 몰래 그 두레박을 타고
겁 없이 깊은 샘으로 내려가
보물을 건져 올린다

참 이상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두레박 줄이 길어져
점점 더 깊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깊이 내려갈수록
더 진귀한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다
영혼의 샘은 마르지 않고
길어 올릴수록
더 새로운 영성으로 채워진다는 것이

풍상의 깊이는
지성에서 영성으로 가는
순례길에 동반자요 안내자로
제가 먼저 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