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정훈식 (지은이)
산지니
3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1,500원 -10% 0원
1,750원
29,750원 >
31,500원 -10% 2,500원
0원
34,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5,000원 -10% 1750원 29,750원 >

책 이미지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91168614062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4-12-30

책 소개

조선 후기 사신들의 중국과 일본 방문을 기록한 사행록에서 지식이 생산되는 경로에 주목한다. 그간 사행록은 대체로 기행 문학 텍스트로 간주되었으나, 저자는 사행록을 정보와 지식이 생산되고 축적되는 장으로 보고자 한다.

목차

1부 통합적 시각으로 본 연행록과 통신사행록
홍대용과 원중거를 통해 본 18세기 사행록의 향방
조선후기 사행록과 동아시아의 시각문화

2부 대일사행록의 지식과 사상
조선후기 통신사행록 소재 견문록
조선후기 통신사행록에서의 일본지식
사행록의 역사적 전개와 『일동기유』
수신사행록에서의 일본지식의 재구성
수신사·조사시찰단 기록을 통해 본 고종의 동도서기

3부 연행록의 감정 기록과 학지(學知)
『을병연행록』의 ‘부끄러움’에 대하여
『열하일기』와 ‘보기’
조선후기 연행록에 기록된 청대 풍속 인식
박지원의 고동서화(古董書畵) 인식과 감상지학(鑑賞之學)

4부 사행록을 통해 본 동아시아 갈등과 그 해법
조선후기 통신사행록에 나타난 예물수증 갈등
조선후기 일본론에서 대마도와 안용복
조선시대 대일사행록에서의 울릉도·독도
「의산문답」, 연행에서 모색한 화이막변(華夷莫辯)의 세계관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훈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주로 조선후기 여행기록을 살피고 있다. 『홍대용 연행록의 글쓰기와 중국 인식』(2007), 『주해 을병연행록 1, 2』(2020) 등을 펴낸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연행과 통신사행은 하나의 세계관에서 수립된 두 정책에 따라 수행되는 조선의 외교방식이다. 알다시피 조선은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삼아 나라를 세우고 화이관에 기초하여 대외정책을 수립하였다. 중국을 섬겨야 할 큰 나라로, 그 밖의 나라를 오랑캐라 간주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화한 정책이 바로 사대교린 정책이다. 곧 연행은 사대, 통신사행은 교린을 위한 외교 행차로, 이는 당시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에 부합코자 한 것이다.


원중거의 『화국지』는 견문록 중에서 가장 방대한 텍스트로, 가히 견문록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하다. 무엇보다 『화국지』의 특징은 독립된 텍스트로 이루어진 견문록이라는 점이다. 통신사행록에서 견문록이 독립된 텍스트로 이루어진 경우는 『화국지』 이전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견문록이 단순히 통신사행록의 한 부분으로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일본에 대한 지식의 총체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원중거의 『화국지』는 조선후기 통신사행을 통해 저술된 견문록의 역사적 전개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둔 텍스트라 할 수 있다.


소위 동도를 지키는 일은 수신과 의례를 중시여기고 욕망을 억제하며 성인의 도를 따르며 유교적 이상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지난한 길이다. 조선왕조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핵심적 국가과제였지만,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더구나 동도와 부국강병이라는 개념은 양립하기 어렵다.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주요 기반 산업에서 등에서 생산력을 비상히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통상정책을 펼쳐 상대국과 교역에서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위하여 경쟁하여야 한다. 그 이익으로 무기를 구매 또는 제조하고, 군사를 길러 강병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 길은 동도에 어긋나는 것임은 물론 동도의 훼손이 불가피한 과정이다. 동도서기론은 실상 이렇게 논리적 모순을 안고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861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