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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간호사

길 위의 간호사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걸어온 조옥화의 삶)

안미선 (지은이)
산지니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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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간호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의 간호사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걸어온 조옥화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인물
· ISBN : 979116861598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6-02-25

책 소개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랑 속을 건너온 한 간호사가 있다. 병원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와 골목, 공장과 주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 『길 위의 간호사』는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우리에게 온 인사

1부 바람에 스치는 별

학창시절, 이루고 싶었던 꿈
인천간호전문학교의 수석 입학생
윤동주의 별이 빛나는 밤
간호사, 병원에서 나오다

2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기를

남양만의 보육 교사
조산사의 나날들
보건소에서 일어난 일
인천도시산업선교회와 만나다

3부 별을 노래하는 마음

민들레의료협동조합의 노래
주민의 힘으로 꽃핀 자리
골목에서 들은 한마디
새 세상을 꿈꾸는 친구들

4부 잎새에 이는 괴로움

문 앞에 놓인 신발들
신천연합의원의 이름 없는 간호사
경찰서에 연행되다
인천의원의 상담실

5부 밤을 가로지른 걸음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
하얀 그림자를 벗어나
산업사회보건연구회 사무국장의 일
공원에서 울려 퍼진 노동자 노래

6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일하는 여성들의 새출발
주민이 만드는 병원
어머니와의 작별
방문 간호사의 인사

나가는 말: 오늘도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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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미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들의 기록되지 않은 일과 삶을 책으로 펴냈다. 지은 책으로 《길 위의 간호사: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걸어온 조옥화의 삶》(산지니, 2026), 《다정한 연결: 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산지니, 2024), 《당신의 말을 내가 들었다》(낮은산, 2020), 《그때 치마가 빛났다》(오월의봄, 2022), 《집이 거울이 될 때》(민음사, 2021),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동아시아, 2019), 《언니, 같이 가자!》(삼인, 2016), 《여성, 목소리들: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오월의봄, 2014), 《모퉁이 책 읽기: 여자들의 책 읽기 책 속의 여자 읽기》(이매진, 2016)가 있고,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한겨레출판, 2024),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후마니타스, 2023)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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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외되고 약한 편에 서 있을 때가 난 편해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의료인 중에서도 그렇고. 어쨌든 뭔가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쪽에 있는 게, 그러니까 예를 들어 서로 막 충돌할 때 힘이 더 있는 쪽에 있는 게 편안할 수가 있잖아요. 심리적으로도 어쨌든 그렇지. 난 소위 말하면 약자 편, 약자 편에 있는 게 편하다고요. 나는 뭐든지 다 그래요.”


그는 세상이 변하는 데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건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서겠다고 마음과 한 약속이었다. 그렇게 걸음을 옮겼다. 더 약자의 자리로. 더 힘든 자리로. 그곳에 가서 조금 더 힘을 채울 수 있겠다고 여겨지는 자리로. 조금이라도 더 힘센 곳, 영향력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세상에서 그는 문득 걸음을 멈췄다. 방향을 바꿔 더 약한 곳, 힘이 없는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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