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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가파도에 가다

노자, 가파도에 가다

(비움과 낮춤의 지혜를 배우는 노자 철학 소설)

김경윤 (지은이)
사계절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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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가파도에 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자, 가파도에 가다 (비움과 낮춤의 지혜를 배우는 노자 철학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981387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8-22

책 소개

사계절 지식소설 시리즈 18권.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삶’의 열쇠를 제시하는 노자 철학 소설이다. 춘추 전국 시대라는 혼란의 시대를 살았던 노자는 억지로 하지 않고,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무위자연’의 철학을 역설했다. 저자는 제주도 남쪽의 작은 섬 가파도로 떠난 백양(노자의 자子도 백양이었다)의 여정을 통해 노자의 오래된 지혜가 ‘지금, 여기’와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가파도로 가다
『도덕경』 일기 1 소국과민(小國寡民), 작은 나라 적은 인구

2장 고양이의 가르침
『도덕경』 일기 2 불언지교 무위지익(不言之敎 無爲之益), 말 없는 가르침과 함 없음의 유익함

3장 천천히 살다
『도덕경』 일기 3 천리지행 시어족하(千里之行 始於足下),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4장 무지개다리를 건너다
『도덕경』 일기 4 출생입사(出生入死), 누구나 태어나 죽는다

5장 고양이 청년을 만나다
『도덕경』 일기 5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을 알아야 욕되지 않는다

6장 쓰레기를 줍다
『도덕경』 일기 6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7장 고양이도서관을 만들다
『도덕경』 일기 7 공수신퇴(功遂身退), 공을 세우면 물러나라

8장 노자를 강의하다
『도덕경』 일기 8 지인자지 자지자명(知人者智 自知者明), 남을 아는 것은 지혜, 자신을 아는 것은 밝음

9장 사랑하며, 아끼며, 물러나며
『도덕경』 일기 9 부유불거 시이불거(夫唯不居 是以不去), 머물지 않으니 떠남도 없다

10장 마지막 수업
『도덕경』 일기 10 아유삼보(我有三寶), 나는 세 가지 보물을 지니고 있다

에필로그
지식 노트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경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책 쓰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40년, 경기도 고양에서 아이들과 함께 20년, 가파도에서 고양이와 함께 3년째 삽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팔고, 매표소 안에 ‘가파도 고양이 도서관’을 작게 차려놓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노자, 가파도에 가다》, 《장자,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스피노자, 퍼즐을 맞추다》, 《묵자 양주, 로봇이 되다》, 《허균, 서울대 가다》, 《예수, 신의 아들이 되다》, 《소크라테스는 왜 우리 집 벨을 눌렀을까?》, 《장자에게 잘 놀고먹는 법을 배우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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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서관장은 은퇴 후 집에 틀어박혀 책을 읽으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평생을 책 속에서 살았기에 모아 놓은 책들이 서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
따르릉~ 따르릉~ 핸드폰에서 고전적인 수신음이 울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백양 씨?”
“네, 누구시죠?”
“나야, 미경이. 대학교 동창. (…) 은퇴하고 별로 할 일도 없을 텐데, 건형이랑 제주도로 한번 놀러 오는 건 어때? 내가 가파도에 있거든. 다음 주에 건형이가 우리 집에 오는데, 한 달 동안 머물기로 했어. 그 김에 너도 와라. 얼굴이나 한번 보자.” (…)
친구의 느닷없는 초대와 가족의 아낌없는 응원을 백양은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다.


노자는 『도덕경』 80장에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묘사했다. 나라는 작고 사람은 적은 소국과민의 땅. 사람을 죽이는 무기도 없고 이사 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 곳. 간결하게 말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곳. 풍속이 즐거워 이웃 나라를 탐하지 않는 곳.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다가 죽을 수 있는 곳. 『도덕경』 80장은 노자의 이상향을 잘 말해 준다. 내가 도착한 가파도의 모습이 바로 그러하다. 배가 끊기면 왕래도 끊기는 땅! 노자가 왔다면 “바로 이곳이야!” 했을지도 모를 섬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행하는 유위(有爲)의 무익함과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억지로 하지 않는 무위(無爲)의 유익함을 이야기했다. 지금 나는 살아 있는 노자, 고양이에게 새로 배우며 살고 있다. 부드러운 행동, 유연한 몸짓, 나른한 태도, 근심 없이 깊은 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 나는 고양이처럼 어슬렁거리며 동네를 돌아다니고, 걱정 없이 세상을 보고, 즐거이 깊은 잠에 빠지고, 별일 없이 살아간다. 이보다 좋은 삶이 있을까? 고양이들은 나를 말없이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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