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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없다

한국사는 없다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역사)

유성운 (지은이)
페이지2(page2)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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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사는 없다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985092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4-08-05

책 소개

기후학, 지리학, 사회학 등의 역사 외적인 요소와 당대의 세계정세, 시대의 변화라는 폭 넓은 시각에서 한국사를 해석한 책이다. 환웅과 단군으로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오천 년 우리 역사를 통사적으로 훑어 내려오다가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사건에 이르러 깊이 파고들어가는 방식을 취한다.

목차

추천사 1 제대로 된 한국사를 만났다! (김용석)
추천사 2 선진국 대한민국을 위한, 그리고 세계 시민을 위한 한국사 (한영준)
추천사 3 이보다 선명하게 과거를 재현한 역사책은 아직 없었다! (박준홍)

저자의 말 한국사를 벗어나 한국사를 바라보다

1장 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은 곰이 아니라 호랑이가 되었는가?
: 단군 설화가 말해주는 역사적 사실들
단군 설화의 진짜 주인공은 환웅?╷ 4.2ka 이벤트가 고대 세계를 붕괴시키다 ╷ 선진 농경 지식을 갖춘 환웅 세력이 가져온 변화 ╷ 단군 설화는 한반도 지배 세력의 변화를 보여준다 ╷ 그래서 왜 호랑이가 우리 민족의 상징이 되었나?

2장 고대 한반도의 중국, 낙랑군에 얽힌 역사의 진실
: 한사군이 우리 역사에 남긴 유산
한(漢), 고조선을 치고 한사군을 설치하다 ╷ 한 무제는 왜 고조선을 쳤나 1 : 디커플링 ╷ 한 무제는 왜 고조선을 쳤나 2 : 흉노를 고립시켜라 ╷ 한사군은 어디에 있었나? ╷ 고대 동아시아의 코스모폴리스, 낙랑╷ 낙랑군의 유산 ╷ 낙랑군은 우리 민족의 부끄러운 역사일까?

3장 변방의 약소국 신라가 급부상한 결정적 사건
: 한반도의 트로이 전쟁, 포상팔국의 난
삼국 시대의 ‘1번 국도’ 서남해 연안해로 ╷ 낙랑군 소멸로 막혀버린 무역로 ╷ 동아시아의 보석, 금관가야 ╷ 동아시아의 트로이 전쟁, 포상팔국의 난 ╷ 뒤바뀐 신라와 금관가야의 지위

4장 장수왕은 왜 광활한 만주를 포기하고 남쪽으로 향했는가?
: 군사 강국 고구려의 외교력
‘노잼’ 장수왕의 시대 ╷ Go South ╷ 한랭기와 고구려의 남하 ╷ 고구려를 봉쇄하라 : 백제판 ‘쿼드’ ╷ 고구려의 ‘쿼드’ 무력화 ╷ 개로왕의 과감한 도박 ╷ 장수왕, 움직이다 ╷ 수나라의 통일, 고구려의 위기 ╷ 고구려 외교의 마지막 불꽃 ╷ 아프라시압 벽화가 말해주는 것

5장 우리 땅에 남은 일본식 무덤과 중국의 풍습에 숨겨진 고대의 미스터리
: 우리 땅에 새겨진 불편한 흔적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막장 드라마 같은 무령왕의 출생 설화 ╷ 왜(倭)는 약한 후진국이었나? ╷ 수수께끼의 고분 ╷ J-무덤에 꽂힌 전남? ╷ 지일파 국왕의 시대 ╷ 경주에서 발견된 시신들 ╷ 신라에 온 진(秦)나라 사람들

6장 한반도의 합스부르크 왕가, 고려 왕실의 지배 전략
: 장사꾼의 마인드로 국제 정세를 살피다
무역상 집안 ╷ 왕건은 왜 나주로 갔을까? ╷ 고려식 합스부르크 전략 ╷ 고려는 자유 무역 국가였나? ╷ 고려를 만든 다극 체제의 국제 환경

7장 팍스 몽골리카가 고려와 조선에 남긴 유산
: 몽골 간섭기는 치욕의 역사인가?
몽골을 상대로 한 왕전의 도박 ╷ 성공한 도박이 고려를 구하다 ╷ 쿠빌라이 칸의 선물 ╷ 고려의 대몽 항쟁 포기와 일본 침공 ╷ 무쿠리와 고쿠리의 전설 ╷ 고려의 대몽 항쟁 포기는 굴욕일까? ╷ 몽골의 정치 개입은 모두 나빴을까? ╷ 팍스 몽골리카의 혜택

8장 조선 건국이라는 필연적인 상황을 만든 세계정세와 기후 변화
: 한반도의 중세 역사를 뒤흔든 기후 이야기
14세기 한랭기에 휩싸인 팍스 몽골리카 ╷ 한랭기의 결핍이 토지 활용법에 혁신을 일으키다 ╷ 정도전의 토지 개혁 ╷ 몽골보다 위협적이었던 왜구 ╷ 자유 무역 시스템의 종말

9장 애민 군주 세종 대왕이 노비 억제 정책에 소극적이었던 이유
: 유독 고려 말과 조선 사회에서 노비 제도가 발달한 이유는 무엇인가?
16세기의 글로벌 노예 마켓 ╷ 유대계 포르투갈 상인의 조선인 노예 ╷ 조선 인구의 40퍼센트는 노비 ╷ 왜 고려 말에 노비가 급격하게 늘어났을까? ╷ 대농장의 시대 ╷ 조선 건국 세력의 집중과 선택 ╷ 양천교혼으로 노비를 늘린 퇴계 이황 ╷ 노비를 줄이려는 왕과 늘리려는 사대부

10장 대항해 시대, 조선과 일본의 위치가 뒤바뀐 결정적 사건
: 팍스 몽골리카 이후 세계정세의 급격한 변화
명나라의 폐쇄적 무역 시스템 ╷ 조공 외교의 이면 ╷ 이와미 은광 ╷ 임진왜란은 경제 전쟁? ╷ 중국은 왜 바다에서 철수했나? ╷ “납 한 근으로 은 두 돈을 불릴 수 있습니다” ╷ 일본에서 넘어온 막대한 은 ╷ 연은분리법, 일본에서 꽃을 피우다 ╷ 인삼은 누구의 특산품인가? ╷ 중국 대신 일본으로

11장 기후 재앙을 이겨낸 한국사의 숨은 영웅
: 소빙기가 연출한 병자호란과 대동법
임진왜란은 예고편이었다 ╷ 소빙기가 연출한 병자호란 ╷ 굶주린 여진족, 조선을 노리다 ╷ 후금의 후방 보급 기지가 된 조선 ╷ 온돌의 확산과 함께 사라진 숲 ╷ 마지막 위기 ╷ 대동법의 등장 ╷ 소빙기가 대동법을 살리다 ╷ 최선을 다했던 현종

12장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은 왜 귀국하지 않았는가?
: 조선 통신사의 눈에 비친 일본의 변화
조선 도공들은 왜 규슈로 갔을까? ╷ 나베시마냐, 시마즈냐, 엇갈린 도공들의 운명 ╷ 나에시로가와, 일본 속 작은 조선 ╷ 메이지 유신과 나에시로가와의 해체 ╷ 도공에서 외무대신까지, 박평의 가문의 여정 ╷ 도공들은 왜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나? ╷ 국교 재개가 필요했던 조선과 일본 ╷ "귀국에는 만국전도가 없습니까?" ╷ 계미 통신사와 가메이 난메이의 만남 ╷ 일본은 ‘이단의 나라’ ╷ 통신사의 끝

13장 in 서울을 선호하는 정서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 한양 독점 시대와 서울 집중화 현상의 기원
TK 전성시대에서 한양 전성시대로 ╷ 서울 독주 시대의 개막 ╷ 최한기를 붙잡은 서울의 매력, 소프트파워 ╷ 유만주는 왜 마포에 가서 돈을 빌렸나? ╷ 이스트엔드와 마포 ╷ 급등하는 서울의 집값

14장 근대 열강들이 주목한 한반도의 가치와 조선의 운명
: 거대한 제국주의의 파도 앞에서 조선과 일본이 선택한 갈림길
거문도 섬 주민과 영국 해군의 기묘한 동거 ╷ 대양에 진출하려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려는 영국의 대결 ╷ 열강이 주목한 거문도의 가치 ╷ 조선의 의도치 않은 '도박' : 인아거청 ╷ 일본과 조선이 열강을 대하는 자세 ╷ 일본의 대러 공포증과 을미사변 ╷ 일본에 날개를 달아준 영일 동맹

저자소개

유성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사와 기후환경을 공부해 역사와 기후, 문화를 엮어서 무언가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중앙일보」에서 사회부·문화부·정치부를 거치며 다양한 기사를 쓰고 있다. ‘유성운의 역사정치’, ‘역발상’, ‘역지사지’ 등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는 《걸그룹 경제학》, 《사림 조선의 586》,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한국사는 없다》 등을 펴냈고, 《아베 신조 회고록》, 《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세계사 속 중국사도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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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장수왕의 남하 정책도, 5호 16국 시대의 개막도, 로마 제국의 멸망(476년)도 기후가 연출한 역사의 한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역사는 기후, 환경, 세계정세 등과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간다. 어느 개인이나 정치 세력의 의지에 의해서 만들어질 수 있는 공간은 매우 좁다. 따라서 자국의 역사만 주목해서 바라보면 이러한 고리들을 놓치게 된다.
_ 「저자의 말 : 한국사를 벗어나 한국사를 바라보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식량 압박이 시작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것이 바로 농경이다. 농경은 제한된 면적에서 식량 생산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늘어난 인구를 부양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세기 후반 튀르키예에서 발굴된 차탈회위크 유적은 인류의 이런 과정을 잘 보여준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 모여 살던 주민들이 처음에는 수렵과 채집, 목축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식량 문제에 맞닥뜨리자 원시 농업으로 식량을 보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에서는 ‘농업 시작→정착 생활’이라는 패턴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차탈회위크 유적을 발굴함으로써 고고학자들은 ‘정착 생활→농업 시작’이라는 새로운 주장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_ 「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은 곰이 아니라 호랑이가 되었는가?」


수렵과 채집은 짧은 시간에 식량 문제를 해결해준다. 반면에 농경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노동력과, 곡물이 성장하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수렵 채집민이 농민으로 전환하는 일은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만으로 연명하는 것만큼이나 힘겨운 과정이었을 것이다. 결국 호랑이로 상징되는 부족은 이 고된 과정을 버티지 못하고 튕겨 나갔다. 그리고 남은 곰 부족은 환웅 세력과 연대해 국가(고조선)를 건설했다.
_ 「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은 곰이 아니라 호랑이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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