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맛있는 코리아

맛있는 코리아

(파란 눈의 미식가, 진짜 한국을 맛보다)

그레이엄 홀리데이 (지은이), 이현숙 (옮긴이)
처음북스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5개 3,87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맛있는 코리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맛있는 코리아 (파란 눈의 미식가, 진짜 한국을 맛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70221180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7-07-24

책 소개

<맛있는 베트남> 의 저자 그레이엄 홀리데이의 두번째 책이다. 빙떡, 몸국, 선지국밥, 홍어 등 한국인도 잘 찾아다니지 않는 '진짜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일주를 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몰랐던 우리 음식과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목차

-THE CHANCE TO BEGIN AGAIN 다시 시작할 기회 008
-THIS IS SPECIAL 이건 특별해 028
-DO KOREANS DREAM OF ELECTRIC KIMCHI? 한국인들은 전자 김치를 꿈꾸는 건가? 042
-NEO-KOREA 신 한국 058
-SEOLLEONGTANG 설렁탕 072
-1. 5 DAK GALBI 1. 5 닭갈비 084
-BUCKWHEAT PILGRIMAGE 메밀 순례 108
-THE WHOLE HEAD OF A COW 소머리국밥 138
-IT'S OUR TIME NOW 지금은 우리의 시대 160
-LOW-RISE LEFTOVER 살아남은 것들 204
-SLOW KOREA 느린 한국 218
-THE BIG KIM 빅김 228
-IN THE HAMLET OF YUCHEON-RI 유천리 240
-SET THE CONTROLS FOR THE HEART OF THE SUN 태양의 마음을 조절하라 252
-ONLY K-POP SOUNDS HAPPY 즐겁게 들리는 건 K-pop뿐 266
-I DON'T KNOW 몰라요 276
-WITH YOU FOR LIFE 인생을 당신과 함께 288
-WE ARE THE LAST GENERATION 우리가 마지막 세대야 310
-THE AFTER LIFE 사후의 삶 350
-IT'S ALL IN THE WATER 모든 것은 물에 달려있다 374
-A WORMHOLE IN MYEONGDONG 명동의 웜홀 432
-WE ARE NOT ALIENS 우리가 외계인은 아니잖아요 446
-LIKE MOM'S FOOD 엄마의 음식 같은 460
-THE PYONGYANG CONNECTION 평양 커넥션 470
-AN ALLEYWAY IN SEOUL 서울의 한 골목 488
-LONG DESERTED, THE DREAM 오랫동안 꿈꿔온 꿈 498

감사의 말 510

저자소개

그레이엄 홀리데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럭비에서 자라 1996년에 한국 익산으로 와 영어 선생님으로 일했다. 그 다음 해에는 베트남 고위공직자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베트남으로 건너갔다. 2001년부터 사이공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사이공의 길거리 음식을 전문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그 <누들파이>의 운영자다. 이 글을 모아 첫 책 『맛있는 베트남』을 냈다. 그는 <가디언>, <뉴욕 타임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타임>, BBC, CNN 같은 많은 언론사에 글을 기고했다. 로이터 뉴스의 르완다 해외특파원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BBC와 다른 기업에서 저널리즘 트레이너와 미디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소설도 쓰고 있다. 현재 세네갈 다카르에 살고 있다.
펼치기
이현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캐나다 이민 후, 그래픽 디자이너, 잡지 편집자, 카운셀러 등의 직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여러 나라에 거주, 여행하며 얻은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번역가와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요가 치료』, 『똑게 경영』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소나무와 소주에 찐 후 뜨거운 돌판에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뚜껑을 덮고 30초간 구워낸 참새우를 찍어 먹는, 종지에 나온 각각 다른 묵은 간장(3년, 10년, 15년)도 놀라웠다. 참새우는 우리가 마시는 보통 소주지만 특별히 안동에서 생산하는 부드럽고 차가우며 입자가 거친 보드카 같은 소주에 쪄낸다. 나는 술을 마심과 동시에 시베리안 유빙이 내 눈 앞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걸 보았다. 거리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소주에 함유된 거친 화학 물질 같은 흔한 맛은 조금도 없었다.


나는 밥값을 계산하고 계산대에 놓인 바구니에서 껌을 하나 집었다. 식당 밖에는 무화과 나무와 목재 테이블이 있었다. '설렁탕'.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한국어로도 그렇지만 영어로도 멋진 이름이다. 마치 작별 카드가 담긴 국 이름처럼 들린다. 'so-long, see you later-탕'. 소롱탕. 어떤 면에서는 서울을 떠나려 할 때의 나를 위한 국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닭갈비를 맛본 지 20년 만이었다. 고추장이 전기 충격 같은 고추의 기억을 다시 불러왔다.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황새가 헤엄치고 무지개가 떠오르고 고양이가 몰려들었다. 다 잘못되었지만 동시에 다 옳은 맛이다. 한국은 뭔가를 잘못할 때 그 잘못을 아주 제대로 한다. 그게 바로 닭갈비다. 어울리지 않아야 할 조각들. 나는 마구 먹어댔다. 나는 즐겁게 한국의 맛이라는 장화가 두개골이 열릴 때까지 나를 짓밟도록 놔두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