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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함정임 (지은이)
  |  
열림원
2022-02-25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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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책 정보

· 제목 :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400752
· 쪽수 : 344쪽

책 소개

소설과 여행을 사랑하는 작가 함정임의 세계문학기행. 프루스트의 파리,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 카뮈의 루르마랭과 박완서의 아치울 마을, 한강과 박솔뫼의 광주까지. 그는 “밤낮없이” 작가들의 공간을 기웃거리며 불후의 작품을 써낸 그들을 평생 사로잡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한다.

목차

1부

사랑도 인생도 강물 따라 흐르고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먼 곳을 돌아 그레이트넥에 이르다
잃어버린 시간, 되찾은 파리
기억, 현기증, 여행의 감정들
소설 주인공보다 더 극적인 벤야민의 몇 가지 장면에 관하여

2부

방랑의 기원, 영원의 거처
여기가 아니라면 그 어디라도
노르망디, 소설의 성좌
단편소설의 장소들, 장소의 양상들
단순한 삶으로의 긴 여정
카뮈의 루르마랭에서 박완서를 추억하다

3부

두 줄기 물결 따라 신화의 언덕으로
이스탄불, 가까이에서 멀리에서
찰나의 봄, 느린 사유
사랑의 은유, 화해의 긴 여정
사소설로 만나는 후지산, 삼경
글쓰기와 애도, 삶에서 문학으로

4부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의 소설 현장 속으로
아름다움에 빠지고, 아름다움에 죽고
순백을 향한 혼의 엘레지
새로움을 도모하는 방식, 또는 장소
해변의 노벨라 파라디소
생生의 바다, 쪽배의 환각

에필로그
참고 및 인용 도서

저자소개

함정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버스, 지나가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사랑을 사랑하는 것』, 중편소설 『아주 사소한 중독』, 장편소설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 산문집 『괜찮다는 말은 차마 못했어도』 『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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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밍웨이는 ‘전망 좋은 농장’이라는 뜻의 핑카비히아에 살면서 어부들과 어울렸고, 십삼 년째 되던 해에 “늙은 어부가 돛단배에서 홀로 나흘 밤낮을 청새치와 싸운다는 줄거리”의 소설을 썼다. 헤밍웨이의 집은 정원이 넓었고 한편에 노인이 탔던 필라호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앞에는 그가 기르던 개와 고양이들의 묘가 조성되어 있었다.


빌리지홀을 왼쪽에 끼고 호선형의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 들어가자 “붉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조지 왕 시절의 식민지 양식 저택”이 무성하게 가지를 늘어뜨린 고목 아래 조용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레이트넥 게이트웨이 드라이브 6번지. 풀밭에 젤다가 딸 스코티를 안고 있는 장면이 환각인 양 어른거렸다.


때로 현실의 몇 시간, 아니 며칠을 꿈에서 촉발된 장면을 쫓아 살고는 하는데, 청명한 아침 뜻밖에 환기된 벤야민은 세속적인 일들일랑 잠시 제끼고 그동안 끊임없이 파리를 드나들면서 떠돌아다녔던 거리들, 아케이드들, 그리고 도서관을 되살려내라고 나를 부추겼다. 나는 이런저런 글에, 심지어 소설에까지 개입시킬 정도로 벤야민을 둘러싼 장면들에 사로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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