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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식물기

파브르 식물기

장 앙리 파브르 (지은이), 조은영 (옮긴이)
  |  
휴머니스트
2023-09-25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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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식물기

책 정보

· 제목 : 파브르 식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도감
· ISBN : 9791170870432
· 쪽수 : 464쪽

책 소개

20세기 가장 위대한 자연주의자이자 《파브르 곤충기》로 잘 알려진 장 앙리 파브르의 책이다.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던 파브르는 유려한 문장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우주의 질서만큼이나 아름다운 지상 생명의 조화를 보여준다.

목차

1부
1장 산호와 나무
2장 식물의 개체
3장 장수하는 나무
4장 식물의 기본 요소
5장 식물계의 세 가지 범주
6장 쌍떡잎식물의 줄기 구조
7장 나무의 나이테
8장 수피
9장 외떡잎식물의 줄기 구조
10장 뿌리
11장 막뿌리
12장 줄기의 다양한 형태
13장 눈
14장 이동성 눈
15장 접붙이기
16장 잎
17장 잎의 움직임
18장 식물의 잠
19장 잎의 구조
20장 상승 수액
21장 생명의 화학
22장 이산화탄소의 분해
23장 하강 수액
24장 식물의 호흡

2부
1장 종의 보전
2장 꽃
3장 꽃덮개
4장 결실 기관
5장 꽃가루
6장 꽃과 곤충
7장 열매
8장 씨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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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 앙리 파브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프랑스의 생물학자이자 시인, 교사이자 교육운동가. 1823년 12월 22일 남프랑스 아베롱주 생레옹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산과 들의 꽃과 나무, 곤충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그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면 늘 주머니에 그것들을 챙겼다. 가난 한 집안에서 고학하며 사범대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1842년 열아홉 살의 나이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때부터 파브르의 교육자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1849년 아작시오의 페슈중학교 물리 교사로 취임해 1853년까지 재직했다. 이 기간에 아작시오에 방문한 저명한 식물학자 에스프리 르키앵(Esprit Requien)의 제자가 되었다. 르키앵의 사망 이후 그의 연구를 이어받기 위해 온 알프레드 모캥 탕동(Alfred Moquin-Tandon)과 함께 연구하며 “정신의 축제”와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 1855년 첫 논문 〈노래기벌의 습성과 그 애벌레의 먹이로 이용되는 딱정벌레류의 장기간 보존 원인에 관한 고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계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파리과학대학에서 〈도마뱀난초의 괴경에 관한 연구〉로 식물학 박사 학위, 〈다족류 생식 기관의 해부와 발달에 관한 연구〉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수백은 족히 넘는 자연과학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1876년 《파브르 식물기(La plante)》와 1879년 《파브르 곤충기(Souvenirs entomologiques)》등 수많은 책을 썼다. 오랜 연구 과정에서 루이 파스퇴르와 존 스튜어트 밀, 찰스 다윈 등 당대의 저명한 학자들과 교류하며 연구 및 사회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이후 과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866년 프랑스아카데미 토르상, 1867년 나폴레옹 3세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 1878년 세계박람회 은메달 등을 받았다. 1910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추천받았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로 수상이 거부되었다. 노쇠한 파브르는 요독증에 걸려 1915년 10월 11일 92세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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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옮기려는 번역가예요.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물학과에서 공부했어요. 옮긴 책으로 『파브르 식물기』, 『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오해의 동물원』, 『이토록 멋진 곤충』, 『허리케인 도마뱀과 플라스틱 오징어』, 『유리병 속의 생태계』, 『10퍼센트 인간』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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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령이 오래된 나무 중에서도 심재가 단단하지 않은 나무는 줄기의 속이 비어 있다. 안쪽이 썩으면서 생긴 구멍이다. 그렇지만 매년 새로 가지를 내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긴 세월에 속이 문드러지고 유충이 우글거리는 텅 빈 버드나무가 머리 위로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것만큼 영문 모를 일이 또 있을까? 속은 버려진 시체처럼 썩어가는데 겉은 나 몰라라 마냥 생기발랄한 저 행태를 어찌 이해한단 말인가. 하지만 기이할 것은 없다. 저 안쪽에 틀어박힌 목재는 어차피 나무의 번영에 일말의 이바지도 하지 못하는 형편이 아니었던가. 지나간 세대의 유물은 썩어 없어졌어도 줄기의 둘레만 건재하면 나무는 괘념치 않는다. 넘치는 생명력은 오직 몸통의 바깥을 둘러 존재하기에 시간의 공격에 내부는 허물어졌어도 매년 젊은 세대의 힘으로 회춘하면서 꿋꿋이 몇 세기를 살아가는 것이 나무다. 집합적 존재로서 조직에 부여된 특권 덕분에 나무는 사실상 가장 모순된 면모를 한 몸에 지니게 되었다. 나무는 노인이자 청년이고, 죽은 자이자 산 자다.
- 1부 7장 <나무의 나이테> 중에서


모든 동물은 숨을 쉰다. 즉, 일정량의 공기를 몸속으로 들여보내 새롭게 보충하는 것이다. 몸속에 들어온 공기는 음식이 제공한 탄소 연료를 태워서 몸에 필요한 열을 유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열을 생산해 운동과 기계적인 일로 바꾸려고 동물의 메커니즘은 마치 산업용 엔진처럼 탄소를 태운다. 가연성 물질을 적절히 태우지 않고는 우리 몸에서 근육 섬유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엄격한 의미에서, 산다는 것은 곧 소모한다는 것이며, 숨을 쉰다는 것은 곧 태운다는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생명의 불꽃이라는 말이 흔한 비유로 사용된다. 그러나 그 비유라는 게 실은 과학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뿐이다. 공기는 그 안에 산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불꽃을 태운다. 공기는 같은 방식으로 동물도 태운다. 공기는 불꽃이 열과 빛을 내게 하고 동물이 온기를 발하고 일하게 한다. 공기가 없으면 불꽃은 꺼진다. 공기가 없으면 동물은 죽는다. 이런 맥락에서 동물은 용광로에 연료를 때서 작동하는 성능 좋은 엔진에 비유할 수 있다. 동물은 먹고 숨을 쉬어 열을 내고 움직인다. 음식의 형태로 연료를 넣고 호흡이 제공한 공기 속 산소로 몸속 깊은 곳에서 연료의 탄소를 태우는 것이다.
- 1부 22장 <이산화탄소의 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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