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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유

불멸의 사유

(위대한 화가들이 마지막 그림으로 남긴)

크리스토퍼 니브 (지은이), 김다은 (옮긴이)
사람in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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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멸의 사유 (위대한 화가들이 마지막 그림으로 남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7101119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폴 세잔, 피에르 보나르, 티치아노 베첼리오, 미켈란젤로 시모니, 렘브란트 판 레인 등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화가 19인이 마지막으로 활동한 시기의 모습과 그들의 후기작에 담긴 불멸의 사유 속으로 떠나는 지적 항해의 여정이 펼쳐진다.

목차

여는 글
폴 세잔의 마지막 수채화들
피에르 보나르의 색채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감각과 에너지
미켈란젤로 시모니의 그림 다섯 점
조각가의 그림
렘브란트 판 레인과 고통
프란스 할스, 아름다움과 진실에 관하여
창가의 카미유 피사로
그웬 존과 부재
클로드 로랭, 니콜라 푸생 그리고 시간
난민이 된 프란시스코 데 고야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엘 그레코에 대한 단상
조르조 모란디의 공간
장 시메옹 샤르댕과 시적 영감
존 컨스터블의 작품 속에 스며든 고통
오노레 도미에의 미완성
조르주 루오와 죽음의 의미
섕 수틴의 열정과 위험
감사의 글
주석
그림 목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크리스토퍼 니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이자 작가로, 여러 책을 썼다. 그의 저서 『불멸의 사유』는 위대한 화가들의 마지막 작품들에 관해 다루었으며, 『동요하는 풍경: 20세기 영국 회화 속 공간과 사상Unquiet Landscape: Places and Ideas in 20th-Century British Painting』은 벤 니컬슨을 비롯한 여러 예술가와의 오랜 담화 속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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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어를 좋아한다. 문장을 옮기며 괴로워하고 행복해한다.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글밥아카데미에서 번역을 배웠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화가들의 정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우리는 여성, 건축가입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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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늙고 병드는 것은 즐겁지 않다. 젊은 시절 보나르의 작품은 놀랍고, 재치 있고, 묘한 일본풍에 기울어진 구도가 많았다. 마차 끄는 말과 반려동물이 가득했고, 작품 속의 비대칭적인 개방 공간은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가 포스터 작업을 시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시기 보나르가 작업한 장식 패널에는 파리와 일드프랑스의 자갈 공원과 파라솔, 시테섬의 버드나무가 들어가 있다. 때로 덧문을 닫으면 방에는 벽지만이 가득했고 너무 어두워 바늘에 실을 꿰는 일도 할 수 없었다. 한낮의 벽지는 어둡고 얼룩진 짙은 연못 같아서 같은 무늬의 옷을 입고 서면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르보스케 저택에 온 이후 지난 20년 동안 남프랑스의 밝은 빛과 에스테렐산맥의 연보랏빛 저녁 풍경은 창턱 왼편의 복숭아처럼 보나르의 팔레트를 물들였다. 보나르의 그림에는 그의 정원보다, 바람이 멎기를 기다리는 배들이 있는 앙티브곶보다 밝은 빛이 가득하다.


이것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일까? 렘브란트는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일생 동안 같은 질문을 한다. 자기 연민이 담기지 않은 기록,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50점이 넘는다. 아무 연민 없이 한때 부유했던 자신을 보여주었다가 후회의 미소나 찡그린 얼굴을 내보이고 다른 사람처럼 옷을 입기도 한다. 처음에는 슬펐다가 절망했다가 삶을 받아들이고 일찍 늙어버린, 그저 평범한 한 인간이 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담은 그의 자화상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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