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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상식/교양
· ISBN : 9791171174737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기획의 글 · 4
이 책을 읽는 10대에게 · 6
1장 과학기술학이 뭐죠? · 14
과학 기술이 주는 놀라움
과학기술학(STS)을 배우는 시간
사이언스에 크로스가 필요한 까닭
2장 미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이야기 · 40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
인간이 과학 기술을 통제할 수 없다면?
우스꽝스러운 과학자들의 세상
흰 가운을 입은 미친 과학자
3장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사회도 같이 발전할까? · 66
인공 달걀 부화기가 첨단 과학 기술?
100년 후의 유토피아
과학이 지배하는 미래 세계
누군가 나를 감시한다
4장 과학자에게는 상상력이 필요해 · 92
상상력의 끝판왕 피카소
갈릴레이는 ‘상상’을 했다
가장 천재적인 과학자 뉴턴
예술적 상상력+과학 기술=백남준
5장 인간과 과학의 크로스 · 120
로봇은 인간의 친구
인간을 공격하는 로봇
기계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로봇의 3가지 법칙
6장 과학 기술과 인간의 미래 · 146
최초의 사이보그 인간
유전자를 가위로 자른다고?
STS는 과학과 인간 사이에 놓인 징검다리
책속에서
지금 우리의 삶은 과학 기술을 빼고는 하루도 지탱하기 힘들고, 이런 과학 기술에 대한 다각적 이해는 21세기를 사는 주체적인 시민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바로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삶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 기술과 사회 간의 상호 작용을 더 깊게 탐험하고자 하는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인간을 닮은 인공 지능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한편 온실가스가 기후 위기를 가속하는 지금은, 과학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떻게 사회와 뒤얽혀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이러한 변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 기술학의 기초를 제공합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과학이 사실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인문학이 가치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일상의 삶과 문화 속에 사실과 가치는 이미 잡탕처럼 섞여 있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과학과 인문학, 사실과 가치를 분리해서 생각하거나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서로 교차하는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해.
과학 기술이 점점 더 발달할수록 과학과 문화의 교차(크로스)가 필요하고, 스노가 말한대로 세계를 과학과 인문학, 두 문화의 겹창으로 보는 것이 특히 중요해.
과학과 인문학, 사실과 가치의 얽힘을 잘 읽어 낸다면 두 문화 사이의 틈은 조금씩 좁혀질 거야. 그것이 바로 과학 기술학의 역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