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1212194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5-1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내가 그들을 위로하는 방법
1부. 조형 - 비로소 그 마음을 알아간다
* 좀 울면 어때서
* 페럿의 발톱
* 노령견의 코: 사랑하는 이의 나이 듦을 바라보기
* 유골의 무게
* 그 흙덩이가 가진 의미
* 사람을 살리는 일
* 그 친구들이 사랑한 물건
* 고양이 발바닥
2부. 복제 - 그러나 모두에게 다른
* 우리집 강아지는 믹스견
* 조류 공포증이 있는데 새 피규어 제작은 가능할까?
* 나를 공손하게 만든 공손햄
* 수업이 끝난 후 드리는 선물
* 그 어떤 것도 추억이 된다
* 하늘과 바다를 건넌 위로
* 돈 이야기는 어려워
* 희생타
3부. 채색 - 위로를, 그리고 안심을 칠하기
* 로드 킬, 그리고 피규어
* 그냥, 내가 갖고 놀고 싶어서
* 내 고양이가 없어서 벌인 짓
* 동명이견, 동명이묘
* 반려동물이 피규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 생각난다, 그 강아지
* 그래, 그럴 수도 있구나
* 내 마음의 빚이었던 반려동물들
* 피규어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다
* 계획되지 않은 일
*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것?
* 그리고, 부모님이 계셨다
마치며: 내 브랜드 ‘꼭두나라’의 의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단순해 보이던 흙덩이가 점차 기억 속의 모습과 가까워지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다. 처음 이들이 눈물을 흘릴 때는 당황하긴 했지만 이내 휴지를 찾아 건네 드렸다.
- 「내가 그들을 위로하는 방법」 중에서
수업에 오는 분의 70퍼센트 정도는 반려동물을 하늘나라로 보낸 뒤 이를 추모하고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채워보고자 피규어를 만들려는 분들이다. 이미 큰 상실감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굳이 '또 다른 상실감'을 안겨드릴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흙덩이가 가진 의미」 중에서
나는 그동안 ‘내가 피규어를 만들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피규어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평소에 사람이 변하는 건 로또 맞을 확률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변하기 어려운 사람이란 존재가 서히 바뀌어 간다. 다름 아닌 피규어가 그 어려운 걸 해낸다.
- 「피규어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