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금쪽이’ 만드는 감정 읽기 육아의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지식과 양육법. EBS 다큐프라임 PD들이 10년 이상 4,200명의 아이와 70여 명의 전문가를 만나 500번의 실험 끝에 도달한 결론을 담은 책이다.

“자존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행만이
스스로 성장, 행복, 성공하는 아이로 자라게 한다.”

15년 동안 21만 독자에게 사랑받고
초, 중, 교 교과서에 수록된 책

수많은 분야에서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책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것처럼, 육아에도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는 유용한 지식이 있다. 《아이의 자존감》이 그렇다.
자아존중감(自我尊重感), 즉 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성과를 이뤄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나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 나에게는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장점은 더욱 많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거야. 내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실패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한 내가 참 마음에 들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의 자존감》은 EBS 프라임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의 확장판으로, 대한민국의 자녀교육에 ‘아이의 자존감’이라는 패러다임을 가장 먼저 도입한 최초의 책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2011년에 출간된 후 15년 동안 21만 독자가 선택한 육아서의 바이블이며,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지도서・보완 교재에 수록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자녀 교육의 패러다임 바꾼
EBS 다큐멘터리 PD들의 생생한 취재와 실험
그리고 전문가 70여 명의 조언

《아이의 자존감》이 오랜 세월 사랑받은 바탕에는 10년 이상 4,200명의 아이와 70여 명의 전문가를 만나 500번의 실험을 한 두 EBS PD의 열정적이고 생생한 취재가 있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학자, 심리상담가, 교사, 교육 전문가와 자녀를 둔 여러 가정의 수많은 삶이 고스란히 담긴, 살아 있는 지식이 압축된 이 책의 목표는 ‘아이를 스스로 성장, 행복, 성공하게 돕는 바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두 저자는 사회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어린이・청소년 사건, 세상을 행복하게 한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책을 준비하며 만난 여러 가정의 고민을 전문가들의 이론, 조언, 실행법과 연결해 독자에게 전달한다. 자녀 양육에 있어 자존감의 중요성은 익히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 늦어버린 것은 아닌지 고민하는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육아 방향에 조언을 얻는다.

금쪽이 만드는 감정 육아의 시대,
권위를 잃은 부모를 위해 새로 만든 책

많은 부모들은 자존감 형성을 통해 아이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존감은 학습능력 향상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자존감 형성은 아이의 신체상이나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고, 공감 능력을 높여주며, 성취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아이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으로 커나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를 강조하는 《아이의 자존감》에는 저자 정지은, 김민태 PD 두 사람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깃들어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후 육아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자존감’에 반응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자녀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명문대 입시 교육’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런데 방송과 책이 세상에 알려진 후에 자녀 교육의 흐름이 바뀐 것이다. ‘자존감’은 예능 프로그램과 유명인들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순간에까지 등장하게 됐다.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그 개념이 등장하는 것을 본 두 사람은 세상이 원하는 키워드가 바로 ‘자존감’이었음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나 이 유행에도 독은 있었다. 자존감을 강조하는 육아의 방식이 아이의 감정을 읽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주는 방식으로 잘못 전달되기 시작한 것이다. 책이 나온 지 15년이 되어가는 동안 세상에 수많은 ‘금쪽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바라보면서 두 저자는 책임을 느끼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올바른 자존감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고자 했다. 《아이의 자존감》 개정판은 이러한 배경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아이와 부모의 자존감을 성장시키는
지식과 지헤 4단계

《아이의 자존감》 개정판은 자존감과 관련한 새로운 양육 사례들을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 자존감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개념을 전달한다.
〈STEP 1.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생각하기〉에서는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업이 전부가 아님을 이야기하며, 아이의 자존감은 언제든 부모의 노력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수많은 공공기관의 통계와 전문의들의 조언, 사회 문제를 분석해 가정에서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지침을 강조했다.
〈STEP 2. 성장하는 아이를 위한 행복을 이해하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 집중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한다. 아이의 자아가 발달하는 과정과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뇌 특성, 소통의 힘을 강조해 가정의 애착이 아이의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함을 알린다.
〈STEP 3. 아이가 자기 삶의 리더임을 인정하기〉에서는 아이의 삶이 성장, 행복, 성공하도록 이끄는 사람은 부모가 아닌 아이 자신임을 강조한다. 또한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고, 더 나아가 자신과 목적과 뜻이 다른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정하게 대해 자신의 삶과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마지막 장 〈STEP4. 부모의 자존감을 보살피기〉에서는 부모의 아동기 양육 경험이 아이의 양육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분석하고, 그릇된 양육 방식이 그대로 대물림 되지 않도록 부모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매 장의 마지막에는 보다 더 구체적인 사례를 3개씩 담았다. 12개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부모로서 자신의 양육 태도를 되짚어 보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