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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9117165022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02-24
책 소개
목차
1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2 날아오르는 백조
3 하느님의 경제
4 금을 찾아서
5 풍년
6 보이지 않는 손
7 옥수수와 철의 만남
8 이상적인 세계
9 먹여 살려야 할 입이 너무 많을 때
10 세계의 노동자
11 완벽한 균형
12 태양을 막아라
13 전쟁으로 얻는 이익
14 시끄러운 트럼펫 연주자
15 코카콜라 아니면 펩시?
16 계획이 있는 사람
17 부를 과시하다
18 배수구 아래
19 창조적 파괴
20 죄수의 딜레마
21 정부의 폭정
22 빅 푸시
23 세상만사의 경제학
24 성장
25 조화로운 경제
26 둘로 나뉜 세계
27 욕조 채우기
28 광대의 통치
29 화폐 환상
30 미래를 응시하다
31 투기꾼의 공격
32 약자를 구하는 손길
33 나를 알고 너를 알다
34 깨진 약속
35 사라진 여성
36 안갯속 마음
37 현실 세계 속 경제학
38 폭주하는 은행
39 하늘 위의 거인
40 왜 경제학자가 되려 할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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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첫 번째 경제사상가는 그리스의 철학자들로, 경제학을 포함한 서양 사상의 전통이 이들에게서 비롯되었다. 인류가 최초의 문명을 건설하려고 수천 년간 몸부림친 끝에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상이 꽃을 피웠다. 그리스 사상가들이 등장하기 훨씬 전, 인류는 자신의 필요에 맞춰 자연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서 경제생활의 씨앗을 뿌렸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불을 피웠을 때 인류는 불을 이용해 무언가를 새로 만들 수 있었다. 찰흙으로 항아리를 빚고, 식물과 동물을 익혀 먹었다. 그 후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첫번째 경제 혁명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식물을 기르는 법과 동물을 길들이는 법을 발견해 농업이 시작된 것이다. 일정한 크기의 땅에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 _‘2 날아오르는 백조’에서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들으면 ‘탐욕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건 왜곡된 해석이다. 애덤 스미스는 상업 사회가 인간의 여러 좋은 품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다. 빵집 주인과 정육점 주인은 보통 다른 사람을 친절히 대한다. 친구가 아프거나 돈을 잃으면 함께 슬퍼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관한 인식을 키운다. 사람들이 언제나 완전히 이기적이기만 하다면 상업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빵집 주인은 빵 덩어리의 무게를 속일 것이고, 양조업자는 맥주에 물을 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거짓말과 속임수가 일상이 되면 혼란이 뒤따른다. 사람들이 정직하고 서로 신뢰할 때 각자의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사회에 이익이 된다. _‘6 보이지 않는 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