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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7168135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1-26
책 소개
목차
I. 모태신앙 _11
II. 거짓된 믿음 _19
III. 진보로 향한다고 믿었던 삶 _28
IV. 자살이라는 유혹 _37
V. 삶의 질문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_48
VI. 삶을 이해하기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 _60
VII. 네 개의 탈출구 _75
VIII. 삶의 자각 _85
IX. 신앙만이 삶의 질문에 답을 한다 _91
X. 대전환 _102
XI. 깨달음 - 선한 삶의 선행 _110
XII. 하나님을 찾으려는 갈망 _116
XIII. 신앙에 대한 달라진 태도 _127
XIV. 내 안에 이상한 일들 _135
XV. 미혹 - 서로 배척하는 기독교 교리들 _141
XVI. 구원의 단 하나의 희망 _150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연보 _161
옮긴이의 말 _163
리뷰
책속에서
나는 정교회의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세례를 받았고 양육되었다. 나는 유년기부터 청소년기와 청년기 내내 정교회 신앙을 배웠다. 하지만 18살이 되어 대학교 2학년때 중퇴했을 때 나는 내가 배웠던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믿지 않게 되었다.
당시에는 말도 안 되게 이상했지만 이제 보니 이해가 된다. 우리가 진정 마음 속에서 추구하는 것은 될 수 있는 한 많은 돈을 벌고 칭송을 받는 것이었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책과 신문을 쓰는 일 이외에 다른 일들은 할 줄 몰랐다. 우리는 이것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무의미한 일을 하면서도 우리가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라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활동을 정당화해 줄 논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논리를 고안해 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성적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발전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계몽을 통해 발전한다. 계몽의 척도는 책과 신문의 보급이다. 우리는 책과 신문을 쓰는 대가로 돈을 받고 존중받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유용하고 훌륭한 사람들이다.
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던 삶의 기쁨이라는 과거의 속임수는 이제는 더 이상 나를 속이지 못한다. 삶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으니, 생각일랑 집어치우고 그냥 살자 하고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이제 그마저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이전에 너무나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나를 죽음으로 이끄는 낮과 밤을 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것 하나만을 본다. 이것만이 진리이며, 나머지는 모두 거짓말이다.
잔인한 진리로부터 내 눈을 돌리게 했던 두 방울의 꿀(가족에 대한 사랑과 내가 예술이라고 부르던 글쓰기)는 내게 더 이상 달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