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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71712823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9-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엄마가 대학에 입학했다
들어가며
내가 대학이라니 | 내가 바로 요즘 대학생이야~ | 그런 거 왜 물어보세요? | 계집애가 무슨 대학! | 갑자기 꺼진 창 | 난데없이 손바닥 검사 | 요즘 문물에 익숙해져야 해! | 서른도 힘든 걸 50대가 할 수 있나? | 주목받는 게 싫어서 그래요 | 언니 엠비티아이가 뭐예요? | 내 옷 뽀려가는 대학생 엄마 | 엄마의 눈주름 | 대학생 엄마의 담배 단속 | 서프라이즈 케이크 |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 엄마에게 일어난 변화 |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 아줌마의 마지막 유난 | 넌 이제부터 환자다 | 엄마의 젖은 어깨 | 나를 사랑한다는 말 | 나는 크림빵이 싫다 | 대학교에 오길 잘했다 | 엄마의 비밀 |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 엄마의 고시원 생활 | 대학생 엄마의 댄스 타임 | 분만실 실습에 가다 | 만학도 동기의 고민 | 가족에게 민폐 아닌가요 | 만학도의 저력 | 여초과에서 살아남기 | 대학생 엄마의 심야 운전 | 마지막 실습을 마치다 | 마지막 기말고사 | 간호 국가고시 완료! | 졸업하면 뭐 하고 싶어 | 엄마의 취업 성공 | 간호사 엄마의 첫 출근 |오늘도 수고 많았어 |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식은 어쩌자고 엄마가 여기에 와 있어요?” “남편이 허락해줬어요?” 이런 자신의 사정을 말한 엄마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들은 50대의 중년 여성을 어딘가에 매여 있는 소유물로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다. “나는 나일 뿐, 누군가의 허락으로 여기에 와 있는 게 아니에요.” 그린 듯한 정답을 말하며 보란 듯이 대학, 간호학과로 발걸음을 옮겼다.
_ 「들어가며」 중에서
“물론 자기 관리를 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남의 시선에 밀려 쫓기듯 시술받지는 말자.”
“하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건 누구나 다 싫어하지 않아?”
“응, 당연하지.”
“나이 들어 보이는 건 나도 싫어! 하지만 단순히 싫은 거랑 혐오하는 건 다른 문제야. 사람은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고, 노화는 당연하게 찾아와. 노인이 될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건 주름 따위가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엄마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중략)
대학교에 다니며 나이 강박, 동안 강박이 심할 텐데도 굴하지 않고 잘 대처하는 모습이 굳건해 보였다. 계속 이 씩씩한 모습이 이어졌으면!
_ 「엄마의 눈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