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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장르

일상이 장르

(인스타툰 작가들의 일·삶)

김그래, 쑥, 작가1, 펀자이씨(엄유진) (지은이)
자음과모음
1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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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장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상이 장르 (인스타툰 작가들의 일·삶)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45169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자신만의 선과 글로 고유한 세계를 구축하여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만화 단행본까지 출간하는 요즘 인스타툰 작가들. 이들은 어떻게 자신의 일상을 돌보며, 많은 사람을 울고 웃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낼까? 이 책에는 그간 좋아하는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기까지의 노력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

쑥: 무명의 천을 사이에 두고

ON
제법 미지근한 시작
이토록 충만한 만남
글과 그림을 찾아 뚜벅뚜벅

OFF
이름만 건강한 쑥의 야매 관리법
A∪B∪C∪D
걷고 달리고 읽고 눕는 인생

김그래: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ON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돈이라는 난제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OFF
무용한 취미를 가지는 일
요리왕으로 거듭나다
사랑의 이름은 복슬복슬한 털뭉치

펀자이씨: 연필 선을 따라 걷다

ON
빈 종이 앞에서
독자와 함께 춤을
고마움이 다니는 길

OFF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태양왕
빵은 빵이고 꿈은 꿈이지
지워질 잠깐의 흔적

작가1: 내가 인스타툰 작가라니

ON
빛나는 도화지를 찾아서
여기 다 그렇게 살아요
일상툰 속 엄마가 불러온 나비효과

OFF
나를 돌보기 위한 운동 연대기
나와 기린 사이에서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나가며

저자소개

엄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영국 킹스턴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연필 한 자루를 들고 다니며 틈틈이 종이 위에 이야기를 담는다. 반복되는 일상 속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포착하는 것을 좋아한다. 웃음소리에 쉽게 이끌리고, 비슷한 듯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엮이며 만들어지는 관계에 관심이 많다. 『행복한 철학자』 『사랑의 선택』 『숲으로 가는 사람들』 등에 삽화를 그렸고, 영국에서 『Peepo Fairies』 『Peepo Pirates』 『Sammy Snail』 등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펀자이씨툰』을 연재중이며 출판, 방송 분야에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punj_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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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따끈한 밥처럼 지은 만화가 누군가에게 다정한 온기로 가닿길 희망하며, 할머니가 되어서도 쓰고 그리고 싶다. 일하지 않을 때는 반려견 또미, 마루와 느긋하게 천변을 걷는다. 『엄마만의 방』 등을 쓰고 그렸다. 인스타그램 @gim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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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1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항상 여유롭게 베풀 줄 아는 부드러운 작가가 되고자 한다. 선한 영향력의 힘을 믿는다. 일이 없을 때는 반려견 샐리와 함께 있는다. 『엄마가 대학에 입학했다』 등을 쓰고 그렸다. 인스타그램 @offthe_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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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허름한 마음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가진 창작자가 되고 싶다. 일하지 않을 때는 주로 술과 함께 있는다.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등을 쓰고 그렸다. 인스타그램 @ssuk_essay_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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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려낸 세계가 그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렇게 현실로 돌아올 때 구체적인 기쁨을 느낀다. 글과 그림은 대체로 모호하고 슬픈 마음일 때 지어지고 그려지지만, 이를 세상에 내비친 후 결이 비슷한 이들과 온기를 나누는 일은 온전히 기쁘다.
그들은 내가 이런 기억들로 오래오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글썽이는 눈빛, 다정한 응원, 뚝딱거려도 사랑스럽던 행동들. 그들에게 받아온, 꺼지지 않는 빛은 언제나 내 마음을 비추고 있다. 아마 평생을 비추겠지.


세상에는 많은 저주가 있다.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영원한 잠에 빠진다거나 왕자가 야수로 변한다는 등의 저 주. 내가 걸린 저주는 ‘취미를 업으로 만드는 저주’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미대에 진학했다. 졸업 후 디자이 너가 되어 창작과 닮은 듯하지만 사실 거리가 먼 일을 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취미를 일로 만드는 과정에서 번번이 좌절감을 느꼈다.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되어야 할 때의 부담감은
엄청났다. 세상에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많단 말이야? 이렇게까지 금손이 많다고? 아, 큰일 났다. 그러면 또 다시 자기 불신과 자기혐오의 굴레가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선택한 길이니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이런 마음을 마주하면 처음 글과 그림을 사랑하게 되었던 이유를 잊지 않으며 쓰고 그릴 뿐이다.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은 돈 버는 자아와 작업자로서의 자아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걷는 일인 것 같다. 외주 작업 폴더에 비해 듬성듬성한 개인 작업 폴더를 볼 때면 돈 버는 일만큼이나 내 개인 작업을 하는 시간도 몹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일을 오래 하려면 양질의 내 이야기가 필요하니까.
앞으로 나이가 드는 동안 변화한 것, 깨달은 것, 새로 느낀 감정이나 우연히 발견한 다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화의 형태로 잘 기록하며 살고 싶다. 불안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기록하기를, 잊지 않고 사부작사부작 해낼 수 있기를.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열심히 돈을 벌어다 주는 내게 기대어 만화를 열심히 그려보기로 하고 다시 펜을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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