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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714612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5-07-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71714612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소설은 정신병원에서 온 한 통의 편지로 시작한다. 수신인은 20년 전 세상을 떠난 이모 ‘종순’, 발신인은 퇴원을 간절히 원하는 ‘은향’. 편지를 발견한 ‘유리’는 어린 시절의 불안한 기억을 떠올리며 외면하지만, 동생 ‘규리’는 끝내 은향을 직접 찾아간다.
목차
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
작가의 말
임솔아 작가 인터뷰
저자소개
리뷰
yo4***
★★★★★(10)
([100자평]짧은 분량에 이만큼의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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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
★★★★★(10)
([마이리뷰]엄마 몰래 피우는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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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이리뷰]고통의 파문에 든든하게 포섭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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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
★★★★★(10)
([마이리뷰]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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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r****
★★★★★(10)
([100자평]⠀⠀⠀⠀⠀⠀⠀⠀⠀⠀⠀⠀⠀⠀⠀⠀#도서제공 #서평단이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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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10)
([마이리뷰]방점 없는 문장, 울어도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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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
★★★★★(10)
([마이리뷰]엄마는 모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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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리는 편지봉투를 유심히 살폈다. 받는 사람은 종순. 보낸 사람은 은향이었다. 편지의 내용은 간략했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당한 상태인데 보호자의 동의만 있으면 이곳에서 나갈 수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가족이 없어 나갈 수가 없다고. 이 도움에 응해주면 톡톡히 사례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유리는 우편물을 들고 안방으로 갔다. 은향이 누구냐고 엄마에게 물었다.
“나도 그걸 몰라.”
친구들과 고무줄놀이를 하다가도, 학습지를 풀다가도, 저금통 생각이 났다. 시뻘건 돼지의 몸뚱이와 활짝 웃고 있는 눈과 입, 커다란 콧구멍. 유리는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저금통을 털어댔다. 기쁨과 공포가 범벅된 채로.
조금 더 일찍 들켰어야 했다. 적어도 엄마의 동생이 죽기 전에 고백을 했어야 했다. 이제는 고백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장례식에서 돌아온 엄마가 저금통을 발견한다면. 동생은 죽었는데 딸은 도둑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상상만으로도 유리는 토할 것 같았다. 이제 저 시뻘건 돼지 저금통에는 유리의 죄만 들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가벼워진 돼지가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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