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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

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

강화길, 구병모, 김혜순, 박형준, 안희연, 이승우, 임솔아, 장강명, 정호승, 진은영, 천운영, 편혜영 (지은이)
대한출판문화협회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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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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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5231091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6-26

책 소개

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온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의 2024년도 최신판이 발간되었다. 그간 한정 비매품으로 만나온 '리미티드 에디션'을 아끼는 많은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금년도부터는 일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로 출간한다.

목차

강화길 폐가(廢家)
구병모 상점을 폭파하라
김혜순 하늘사막 바다사막 | 작명소 | 스위스
박형준 인도 카슈미르 달 호수의 새벽 수상시장 | 벽에 가라앉다 | 눈사람 고백
안희연 찬장의 시 | 들개 | 고잉 홈
이승우 평범한 일
임솔아 폐기물이 아닌 것
장강명 복통
정호승 횡단보도 | 용서를 위한 기도 | 오늘의 낙타
진은영 정육면체 종이상자, 일주일 치 사랑 노래 | 후이늠에서 | 메리 포핀스
천운영 공정한 마음
편혜영 비닐하우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스 룸 ‘여름의 드로잉’ 선정자
남서연 이해의 너머
조윤서 힘껏 끌어안는 세계
하선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저자소개

김혜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김혜순은 1979년 『문학과지성』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또 다른 별에서』(1981),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1985), 『어느 별의 지옥』(1988), 『우리들의 음화』(1990),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1994), 『불쌍한 사랑 기계』(1997),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2000), 『한 잔의 붉은 거울』(2004), 『당신의 첫』(2008), 『슬픔치약 거울크림』(2011), 『피어라 돼지』(2016), 『죽음의 자서전』(2016), 『날개 환상통』(2019),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2022), 시 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2016), 산문집 『여자짐승아시아하기』(2019),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2002), 『여성, 시하다』(2017), 인터뷰집 『김혜순의 말』(2023) 등을 펴냈다. 198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직하며 수만은 시인·작가를 배출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명예교수이다. 김수영문학상(1997), 소월시문학상(2000), 현대시작품상(2000), 미당문학상(2006), 대산문학상(2008), 이형기문학상(2019),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9),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2019), 스웨덴 시카다상(2021), 삼성호암상 예술상(2022),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2024, 시 부문) 등을 수상하고, 영국 왕립문학협회 국제작가(2022),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 회원(2025)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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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오래된 일기』 『신중한 사람』 『모르는 사람들』 『사랑이 한 일』 『목소리들』,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그곳이 어디든』 『식물들의 사생활』 『지상의 노래』 『사랑의 생애』 『캉탕』 『이국에서』, 산문집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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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와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를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산산조각》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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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1년간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동아일보 대특종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장 등을 받았다.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재수사』(전2권),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 『산 자들』,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산문집 『5년 만에 신혼여행』 『책, 이게 뭐라고』 『책 한번 써봅시다』 『아무튼, 현수동』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미세 좌절의 시대』, 르포 『당선, 합격, 계급』 등이 있다.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작가상, 심훈문학대상,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내 김새섬 대표와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www.gmeum.com)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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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반에 반의 반』,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 산문집 『쓰고 달콤한 직업』 『돈키호테의 식탁』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신동엽문학상·올해의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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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로 등단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출간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과 시집 『에어리얼』을 우리말로 옮겼다.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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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 『밤이 지나간다』, 『소년이로』, 『어쩌면 스무 번』, 장편소설 『재와 빨강』, 『서쪽 숲에 갔다』, 『선의 법칙』, 『홀』, 『죽은 자로 하여금』 등이 있으며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셜리 잭슨상, 김유정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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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있을 법한 모든 것』, 중편소설 『바늘과 가죽의 시詩』, 장편소설 『파과』 『네 이웃의 식탁』 『상아의 문으로』 등이 있다. 〈창비청소년문학상〉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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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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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당근밭 걷기』, 산문집으로 『단어의 집』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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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다른 사람》 《대불호텔의 유령》, 중편소설 《다정한 유전》, 소설집 《괜찮은 사람》 《화이트 호스》 《안진 : 세 번의 봄》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백신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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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건 진실이었다. 하지만 노인은 또 다른 진실은 말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오래 머무르고 싶어졌다는 것. 처음에는 30분으로 충분했는데, 나중에는 다섯 시간을 넘게 머물러야 통증이 사라졌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지 않았던 날, 사실 노인은 폐가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 노인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보며 드문드문 생각했다. 굳이 살아가야 할까. 그럴 필요 있을까. (강화길 「폐가」 중에서)


그런데 저기요, 막무가내로 저희더러만 계속 물러나라고, 떨어지라고 윽박지르시면… 알았어요, 간다고요. 갑니다. 여러분, 제가 이 현장을 더는 가까이서 담아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악! 밟지 마세요 좀! 여러분, […] 부디 폭탄이 터지지 않기를, 그것이 허풍이고 가짜였기를 기도해주십시오. 이 모든 것이 한때의 해프닝에 불과하고 폭탄남 포함 전원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안전지대에 머물기를, 몸과 마음이 비록 그 어떤 만성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할지라도, 연고만 슥 발라도 치유되는 상처만 입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구병모 「상점을 폭파하라」 중에서)


빛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죽지.// 우리는 빛으로 산화하는/ 마리의 신하들.// 라듐 치약, 라듐 파우더, 라듐 성냥, 라듐 탈모 치료제, 염화라듐.// 저 빛을 끄러 갈 수는 없지./ 저 빛 안으로 들어간 사람은 다 돌아오지 않았어.// 우리는 검은색 인화지에 흰 그림자를 남기고 멀어져갈 뿐.// 우리는 서로를 향해 이름을 부르다/
우리 속의 귀신마저 뱉어버리지.//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도 누구나 끝끝내 품은/ 한 여자를 만질 수는 없어./ 나는 나에게 숨은 여자를 오우무아무아라 부르지. (김혜순 「하늘사막 바다사막: 오우무아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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