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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브라이언 에븐슨 (지은이), 이유림 (옮긴이)
  |  
하빌리스
2024-02-2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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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책 정보

· 제목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72033446
· 쪽수 : 312쪽

책 소개

“감히 말하지만, 너에게는 네게 남은 것 전부가 필요하지 않아. 넌 마치 채워지기만을 기다리는 구멍과 같지.” 날카로운 공포가 선사할 충격적 즐거움. 공포가 문학적일 수 있음을 보여 준 천재 작가의 완벽한 컬렉션.

목차

어디로 봐도 / 태어난 사산아 / 새어 나오다 / 세상의 매듭을 풀기 위한 노래 / 두 번째 문 / 자매들 / 룸 톤 / 셔츠와 가죽 / 탑 / 구멍 / 실종 / 심장들 / 얼룩 / 빛나는 세계 / 방랑의 시간 / 마지막 캡슐 / 안경 / 메노 / 시선 / 트리거 경고 / 영혼의 짝 / 파리들의 거품 /
감사의 말

저자소개

브라이언 에븐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태어났다. 브리검영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브라운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단편소설 「두 형제Two Brothers」로 1998년 오헨리상을 수상했고, 「열린 커튼The Open Curtain」으로 2007년 에드거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소설집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에 수록된 「세상의 매듭을 풀기 위한 노래Song for the Unraveling of the World」로 2019년 셜리 잭슨상, 그리고 2020년 월드 판타지 어워드(세계환상문학상)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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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을 전공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에 소속되어 있으며, 쉽고 편하게 읽히는 문장을 쓰기 위해 고민하며 번역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처럼 살아간다』와 『숨을, 쉬다』, 『걷는 존재』, 『조셉 머피 마음의 법칙』, 『빅맥 & 버건디』,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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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르스는 놓여 있는 안락의자 두 개 중 하나에 앉았다. 의자에 앉기 직전, 그곳에 놓여 있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고무로 만든 담요처럼 보이는 그 물체는 속이 비쳐 보였고,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색도 특이했는데, 지저분한 분홍색인 것으로 보아 돼지가죽을 얇게 늘이거나 모종의 방법으로 가공해서 투명하게 만든 것 같았다. 감촉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벽난로가 가까이 있어서일까. 두 손으로 집어 올려 살펴보니 담요보다는 무언가의 껍질에 더 가까웠다. 안쪽으로 들어가 입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사람 크기였으며, 사람 형체이기도 했다._ <새어 나오다>


언니가, 아니 내 언니인 척하는 그것이 첫 번째 문 앞으로 돌아왔지만, 문을 열지는 못 했다. 내가 안쪽에서 문을 잠갔기 때문이다. 그것은 문을 두드리며 언어가 아닌 언어로 울부짖었다. 그것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사실 그 외침이 ‘말’이었는지도 확신할 수 없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것은 언니를 죽이고 언니의 형태, 행동 방식, 몸짓, 존재 전체를 가져갔지만, 어떤 실수로 언니가 쓰는 언어까지는 취하지 못했다. 만약 내가 언니를 느끼지 못했다면, 유리 너머의 어둠을 유영하는 죽은 언니를 느끼지 못했다면, 그 사실을 절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문을 두드리는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것은 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두 번 다시는._ <두 번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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