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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은이), 최준석 (옮긴이)
한겨레출판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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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미국 인디언 멸망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91172130596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4-06-20

책 소개

1970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1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된 인디언 기록문학의 걸작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가 복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 후 네 곳의 출판사를 거치며 거듭 출간될 만큼 많은 독자의 기대와 성원을 얻었다.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 그들의 태도는 예절 바르고 훌륭하다
2. 나바호족의 긴 행군
3. 작은까마귀 전쟁
4. 샤이엔족아! 싸움이 임박했다
5. 파우더 강 침입
6. 붉은구름, 승리하다
7.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이다
8. 작은아버지 도네호가와
9. 코치스와 아파치 게릴라
10. 캡틴 잭의 시련
11. 들소 구출 전쟁
12. 검은언덕 사수전
13. 네즈페르세족의 탈주
14. 샤이엔족의 엑소더스
15. 선곰, 사람이 되다
16. 유트족도 가라!
17. 아파치 추장의 최후
18. 망령의춤
19. 운디드니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디 브라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2월 2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앨버타에서 태어나 2002년 12월에 사망했다. 미국 남서부의 유전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본명은 도리스 알렉산더 브라운(Dorris Alexander Brown). 1928년 아칸소 주립교대에 입학해 역사를 전공했으며, 1931년 졸업했다. 공황기에 워싱턴으로 이주,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1935년 도서관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1942년에 소설 《현수막을 높이 흔들라Wave High The Banner》를 출간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일리노이 대학에서 도서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2년 은퇴할 때까지 같은 대학교 농대 도서관에서 사서로 재직하면서 여가시간에 작품활동을 했다. 소수 헌신적 독자들의 호의적인 평가와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그가 초기에 펴낸 책들에 대한 일반 대중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베스트셀러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그러다 1970년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가 세상에 나왔다. 그때까지 출판사의 어느 누구도 그런 상황에 대비한 적 없었고, 심지어 저자를 직접 만나본 편집자도 없었다. 이 비상한 원고를 읽고 감동한 홍보담당자가 저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인디언이냐고 물었을 정도다. 한 편집자의 평가처럼 “그는 태생적으로 신사였지만” 뉴욕 문학계와 한 발 떨어져 거의 대부분 혼자 지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에다 괴팍하지만 가식적이지 않고, 사랑스럽고, 곰 같은 이 남자는 방학 동안 남북전쟁의 전장을 샅샅이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언더우드 타자기로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쳐냈다(급진 러다이트주의자였던 그는 1998년 자신의 마지막 소설에 이러한 헌사를 썼다.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수동식 타자기와 아직도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생 동안 25권 이상의 책을 썼는데 대부분 미국 서부의 역사를 다룬 논픽션이다. 그중 여러 해에 걸쳐 수집한 회의 기록과 인디언들의 구술을 인용해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로 기록문학의 한 본보기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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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원대 교수를 거쳐 전북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 《판초빌라 전기》, 《제로니모 자서전》, 《서양 문명이 날조한 야만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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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극의 역사는 신세계 사람들에게 인디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로부터 시작된다. 유럽의 백인들은 그 이름을 조금씩 다르게 인디엔, 인디애너, 인디언 등으로 발음했다. 홍인종은 나중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살바도르 섬의 타이노족은 손님을 대접하는 풍습대로 콜럼버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선물을 주고 예의를 갖추어 대접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 왕에게 다음과 같은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아주 평화롭고 유순해서, 전하께 맹세하오니 세상에서 이보다 더 나은 백성은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며, 말은 부드럽고 상냥할 뿐 아니라 언제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벌거벗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태도는 예절 바르고 훌륭합니다.”


남북전쟁 전 10년 동안 15만 명이 넘는 백인 이주자들이 ‘영구적인 인디언 경계선’의 왼쪽 옆구리를 무너뜨리고 샌티족 땅으로 밀고 들어왔다. 기만적인 두 번의 조약 때문에 삼림 수우족은 그들의 땅을 90퍼센트 이상 양도하고 미네소타 강 연안의 좁은 터에 몰려 살았다. 주재소관리와 상인들은 도살된 들소의 시체 주위를 맴도는 독수리처럼 샌티족 주위로 몰려들어 그들이 땅을 포기한 대가로 지급받던 연금을 사기쳐서 빼앗았다.
큰독수리는 말했다. “많은 백인들이 인디언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거칠게 대했다. 핑계야 있겠지만 인디언들 생각은 달랐다. 백인들은 인디언들을 보면 ‘나는 너보다 낫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인디언들은 이런 태도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야 있겠지만 다코타 수우족은 그들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 몇몇 백인 남자들은 인디언 여자들에게 욕을 퍼붓고 수모를 주었다. 그런 행위는 분명히 변명의 여지가없다. 그 때문에 많은 인디언이 백인을 싫어하게 되었다.”


개병대는 떠돌아다니는 말과 노새를 한 마리씩 잡아서 몰고 가는 중이었는데, 시빙턴의 부하들은 그 짐승들을 어디서 잡았는지 설명도 듣기 전에 사격을 가해왔다. 이 교전 뒤 시빙턴은 더 많은 병력을 보내서 시더 블럽스 근처의 샤이엔 마을을 습격해 여자 두 명과 어린아이 두 명을 사살했다. 5월 16일에 검은주전자 마을을 공격한 포병대원들도 캔자스에서는 작전을 벌일 권한이 없는, 덴버의 시빙턴 부대원들이었다. 지휘관 조지 이어(George S. Eayre) 중위는 시빙턴 대령에게 “언제 어디서든 눈에 띄는 샤이엔은 가리지 말고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그런 사건이 계속된다면 평원 전체에서 전면전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윌리엄 벤트와 검은주전자는 의견을 같이했다. “백인과 전쟁을 하는 것은 내가 의도하는 것도, 바라는 바도 아니다. 나는 우호적이고 평화롭게 지내고 싶고 나의 부족민들도 그렇게 살게 하고 싶다. 백인과 싸울 수도 없다. 나는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검은주전자는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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