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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8가지 디저트)

박현수 (지은이)
한겨레출판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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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8가지 디저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72132330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5-03-26

책 소개

《경성 맛집 산책》에서 경성의 번화가를 수놓은 외식 풍경과 그 위로 드리운 식민의 그늘을 쫓았던 박현수 교수의 신작. 배고프고 고단했던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여덟 가지 간식을 통해 그때 그 풍경 속 웃음과 눈물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먹는다’는 행위의 다채로운 의미를 온전히 되짚어본다.

목차

들어가며 · 달콤한 문명, 식민지를 매혹한 간식의 근대사

1장. 커피: 모진 추위를 뚫고 다방 문을 열면

1 · 형용하기 어려운 상쾌함과 도취
2 · 도회인의 낙, 도시인의 오아시스
3 · 경성의 핫한 다방들
4 · 최초의 다방은 어디였을까
5 · 끽다점이 일본에 등장해 퍼지기까지
6 · 고독한 꿈이 악수를 청하는 공간
*더 읽을거리: 맛있는 커피를 사는 법, 커피를 맛있게 끓이는 법

2장. 만주: 김이 무럭무럭 나는 놈을 뭉턱뭉턱 베어 먹었더니

1 · 고학생의 궤짝 속 만주
2 · 일본 전통과자, 팥을 품다
3 · “만주노 호야호야!” 밤거리를 메우는 소리
4 · 만터우, 만두, 만주
5 · 찌지 않고 구워보니 단팥빵
6 · 어금니에 뭐라도 끼었는지
*더 읽을거리: 식민지 조선의 기자가 빵장수로 변장한 이유

3장. 멜론: 그들의 가슴엔 이국의 향기가 안개같이 자욱하다

1 · 죽어가던 이상이 먹고 싶었던 것
2 · 귀하디귀한 과류의 왕
3 · 200년 역사의 과일가게, 센비키야
4 · 더 단 것이 덜 단 것을 밀어내다
5 · 참외도 가만있진 않았다
6 · 멜론에 비친 모더니스트의 슬픔
*더 읽을거리: 이름은 알지만 풍미는 알지 못하는

4장. 호떡: 밤에 두어 개 신문지에 싸가지고 와 이불 속에서

1 · 굽고 찌고 팥 넣고 꿀 넣고
2 · 맛있지만 부끄러웠던 이유
3 · 이것이 소위 ‘호떡인’이라는 것이다
4 · 설렁탕집보다 많아진 호떡집
5 · 어둡고 불결하다는 꼬리표
6 · 호떡이라는 이름에 담긴 속뜻
*더 읽을거리: 학생들의 최애 간식

5장. 라무네: 여름이면서 여름 아닌 고요한 행복

1 · 병 속의 푸른 구슬
2 · 김빠지지 않게 하라
3 · 다방엔 없고, 극장엔 있고
4 · 사이다에 자리를 내주기까지
5 · 전염병이 무서워 탄산음료를 찾다
6 · 문명의 세례 이후 발견되는 자연미
*더 읽을거리: 나쁜 청량음료 골라내는 법

6장. 초콜릿: 련애사탕이 뭐니? 쪼코렛트도 모르나

1 · 디저트의 제왕
2 · ‘로맨쓰’ 같은 맛
3 · 밸런타인데이 없던 시절에도
4 · 초콜릿의 세계사
5 · 맛은 물론 건강까지
*더 읽을거리: 혈액에 도움 되는 초콜릿

7장. 군고구마: 밤이 길고 입이 심심할수록 “야키이모!”가 구수하다

1 · 복녀가 훔친 건 감자가 아니었다
2 · 사건의 목격자는 군고구마 장수
3 · 겨울밤, 손수레 위 양철통
4 · 군밤을 밀어내고 겨울 대표 간식으로
5 · 화롯불에서 편의점까지
6 · 복녀가 훔친 것이 무엇이든
*더 읽을거리: 한철 장사의 비애

8장. 빙수: 뚝 떠서 혀 위에 놓으면 서늘한 맛이 뒤통수까지

1 · ‘빙수’라는 이름에 대하여
2 · 어린이만큼 빙수를 사랑했던 방정환
3 · 여름을 알리는 깃발들
4 · 경성에만 400개, 빙수점 호황기
5 · 아이스크림에게 패배하다
6 · 얼음, 얼음물, 얼음우박
*더 읽을거리: 20전으로 피서를 즐기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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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친다. 얘기나 강의를 하면 재밌는데 논문은 안 그렇다는 말에 울컥해,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글을 쓰려 노력 중이다. 식민지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거나 또 한편으로 밀려나야 했던 음식, 그리고 경성에 자리했던 음식점에 관심이 있다. 《경성 맛집 산책》, 《식민지의 식탁》, 《근대 미디어와 문학의 혼종》,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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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00년 전 디저트를 다룬 이 책은 누가 더 많이 먹는지를 겨루거나 맛집 찾기에 몰두하는 데서 벗어나 먹는다는 행위의 온전한 의미를 더듬어보려는 작업의 하나다.


이상은 먼저 식민지 조선에서 다방은 현실을 벗어나게 해주는 꿈의 공간임을 환기했다. 꿈조차 고독하면 그것은 정말 외로운 일이라며, 다방은 고독한 꿈이 다른 고독한 꿈에게 악수를 청하는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이태준의 표현을 빌리면 당시 다방을 즐겨 찾는 이들은 '특별한 사무적 소속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은 일본의 식민지라는 억압 아래에서 변변한 직장을 가지지도 못했고 또 가질 가능성도 없는 인물들이었다.


식민지 조선에서 만주라는 음식이 널리 알려진 가장 중요한 계기는 '갈돕회'였다. 앞서 만주를 팔다가 피살당한 고학생 김성연도 가입했다는 갈돕회는 경성에서 고학을 하던 학생들의 모임으로, 경성 효자동 70번지에 30칸 정도 되는 기와집을 빌려 기숙사 겸 공장으로 사용했다. 1920년대 초 회원이 150명 정도였다가 1924년 6월이 되면 1,300명 정도로 늘었다. (…) 그중 가장 많이 종사한 일이 바로 만주 장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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