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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7213359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12-31
책 소개
목차
서문_마르그리트 뒤라스
산타로사에서 오는 비행기
잘린 손
머리 없는 남자
와줘
그리고 여섯 개의 장면들
만날 약속
아버지의 집
짐승 우리
침대
택시
스펀지
행복
나는 혼자고 지금은 밤이다
지하 납골당_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기록한 작가와의 대화
옮긴이의 말_백수린
리뷰
책속에서
그 탑 안에서 그녀는 글을 쓸 것이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지어낸 것도 꿈을 꾼 것도 아니다. 이 글은 살아낸 것에 대한 기록이다. 그리고 살아낸 것에는 글쓰기도 포함되어 있다. 글쓰기는 경험이다. 그것은 고통이라는 여정 속에서 내딛는 한 걸음이다. 글쓰기가 없으면 부동(不動)의 고통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_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서문’에서)
인류는 결함투성이다. 도시도 결함투성이다. 교통수단은 형편없다. 우리가 그것을 놓치거나 그것이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몇몇 순진한 믿음을 지닌 사람들은 이 세계를 떠돈다. 사랑하고 섬기고 기다리는 불치병에 걸린 채.
_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서문’에서)
길모퉁이를 돌자 광장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던 그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 똑같은 분노와 증오가 서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수라장 같은 군중 한가운데에서 그가 본 것은 새 한 마리뿐이었다. 다른 새들과 다를 바 없는 작은 새. 그는 그토록 격렬한 증오의 대상이 작은 새일 리는 없지만 어쨌든 새는 날아가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