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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7213382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6-03-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집단 착시에 빠진 남자들
남자아이들은 어떻게 인셀이 되어가는가
‘안티 페미니즘’은 10대를 극우로 이끈다
‘밀양 성폭력’과 교제살인, 20년간 바뀌지 않은 남자들
딥페이크 성범죄, 동료 시민의 자격을 묻는다
포스트 호주제와 청년들의 삶
‘영포티’라는 말은 어떻게 혐오가 되었나
‘그런 관계도 괜찮다’는 남자들의 믿음
‘남자는 왜 빼먹어요’ 정서
안티 페미니즘 단체 유튜브에 내 얼굴이 박제된 날
이준석은 어떻게 안티 페미니즘의 선봉이 되었나
이준석이 ‘롤모델’이 되는 세상
남성 페미니스트는 다 어디로 갔을까
이재명 정부와 실종된 페미니즘
2부 남성을 망가뜨리는 구조에 관해
여경무용론과 교제살인 못 막는 사회
‘돌보지 않는 사회’가 만든 저출생
‘잠재적 가해자’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저는 술집 여자” 연설과 80년 광주 황금동 여성들
60대 남성 당대표였다면 어땠을까
남성의 몸은 ‘관대함’이라는 특권의 결과물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는 건 남성뿐
위문편지는 왜 ‘어린 여성’의 몫이 되어야 했나
집게손이 ‘남혐’이라는 황당한 음모론
‘국방부의 시계’가 해결해주지 않는 것
“살기도 싫은데 낳으라고”
3부 그럼에도 함께할 수 있다면
〈흑백요리사〉와 능력주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낭만화’하는 남성들
운전을 시작하고 알게 된 것
‘여성들’을 지우는 방송사
여성 급식대가들의 노동은 왜 폄하되는가
엄마와 이모들은 오늘도 풋살을 한다
응원봉의 의미
모욕에 맞서는 방법
환대의 스파게티
연대 이후의 삶은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추천의 말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페미니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관점이자, 나의 ‘이상함’을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해석의 틀이었다. 포기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제도적 개선이, 성별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견고한 유리천장을 부수고자 하는 시도가 어째서 ‘남성의 몫을 빼앗는 일’이란 말인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라는 말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 동시에 이뤄진 안티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정치적 승인은, 3년간 남성들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다. 20·30 여성들이 중심이 된 응원봉 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착시는 굳어지고,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는 자꾸만 가로막히고, 남성들은 더더욱 막다른 길로 돌진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남초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성을 비하하는 밈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그것을 청소년들은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정작 교실에선 성평등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는 분위기이며, 남성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여성혐오적 언행을 수행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또래문화’가 형성된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온라인을 매개로 한 다양한 폭력과 혐오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법을 찾지 못하는 동안, 청년 남성들은 온라인상의 여성혐오에 무방비로 물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