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빛이 납니다

들어가는 글

제1장 나에게 독서는 어떤 의미였을까
01 내가 필요할 때마다 자리를 지켜준 친구 (황유진)
02 살아온 힘, 살아갈 힘 (서정아)
03 외로운 시간을 책과 함께 버티고 나니 해결되어 있었다 (강소이)
04 추억의 올드 팝송 같은 책 (고은진)
05 책가방이 무거웠던 아이 (김민정)
06 흔들림이 선물한 새로운 시작 (박은경)
07 내 인생의 멘토 (윤성숙)
08 무서울 땐 책으로 숨었다 (이은정)
09 ‘나’의 의미를 찾다 (장순미)
10 내 인생의 전환점 (최서윤)

제2장 독서로 빛나는 나의 삶, 나의 인생
01 내 삶의 변화를 이끄는 힘 (황유진)
02 나를 안아주는 시간 (서정아)
03 작은 것을 나누기 위해 독서모임 리더가 되었다 (강소이)
04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고은진)
05 내일을 희망하게 하는 이 밤이 좋다 (김민정)
06 한 권의 책이 바꾼 희망의 빛 (박은경)
07 내 꿈의 든든한 버팀목 (윤성숙)
08 내 꿈은 내가 읽은 책들로 만들어졌다 (이은정)
09 독서로 세상을 마주하다 (장순미)
10 나를 일깨움, 또 다른 시작 (최서윤)

제3장 독서할 때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01 독서에도 슬럼프가 온다 (황유진)
02 일단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정아)
03 이제는 나를 찾고 드러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강소이)
04 결핍에서 시작한 독서는 무너진 탑도
다시 쌓을 수 있다 (고은진)
05 TPO 독서와 되새김질 독서 (김민정)
06 다시 만난 책, 다시 시작된 성장 (박은경)
07 서점을 즐겨 가는 이유 (윤성숙)
08 딱 15분만 책에게 나를 내어주었다 (이은정)
09 독서모임을 통해 독서를 이어가다 (장순미)
10 일 이주에 한 권씩 버릇처럼 챙기는 습관 (최서윤)

제4장 빛나는 나로 반짝이는 삶을 살아갑니다
01 더욱 빛나는 내가 되기 위하여 (황유진)
02 낡아가나 녹슬지 않는 삶 (서정아)
03 독서가 독서로만 끝나지 않도록 그 빛을 이어간다 (강소이)
04 삼십대 끝자락 독서모임을 통해 한계 설정이 풀리다 (고은진)
05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김민정)
06 뇌와 마음을 깨우는 독서, 나의 빛이 되다 (박은경)
07 황금기 60대는 들꽃처럼 (윤성숙)
08 함께 은은하게 빛나는 삶을 꿈꾸다 (이은정)
09 삶을 꿈으로 가득 채우다 (장순미)
10 겸허한 삶 속에 빛나는 나 (최서윤)

마치는 글

우연히 찾은 친구의 집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꼈다. 어른이 되면서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독서는 애타게 찾던 내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나에 대해 생각의 화살표를 돌리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그동안 먹고 살기 위해, 때로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안주하며 살았다면 이제는 나의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시끄러운 지하철 안 소리조차 적당한 소음으로 들릴 만큼 나를 집중하게 해준 독서는 이제 1인 사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게 해주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젠 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게 해준 독서처럼 가는 길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면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는 꿈을 꾸게 주었으며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되어 주었다. 나의 의미를 선물해 준 책이 한없이 어여쁘기만 하다.

책은 나의 스승이 되었다.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면 책에서 해답을 찾았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겼다. 전자책을 쓰라고 해서 한 달 동안 부지런히 썼다. 쓰고 나니 뿌듯함이 있었다. 전자책을 통해 작은 수익도 생겼다. 이제 전자책은 나를 소개하는 명함이 되었다. 전자책 홍보를 위해 나만의 마케팅인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렸더니 사람들이 찾아왔다. 지금도 꾸준하게 블로그를 하고 있다. 다른 온라인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문의가 들어와서 수익형 블로그가 되었다. 책 속에서 사람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했더니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생기고, 나라는 사람을 알리며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모르는 것도 많고, 새로운 것을 빨리 습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마흔 후반인 나이가 되다 보니 세상의 빠름을 쫓아가기 어렵다. 그러나 책이 있기에 조금은 힘이 난다. 모르면 책에서 찾으면 된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은 크다. 책에서 사람들의 기발한 생각과 독창적인 생각들을 보게 되면 또 하나의 배움이 된다.

독서모임은 나를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거실 테이블 위에는 항상 책이 놓여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읽을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만들었다. 테이블 옆에는 작은 책장을 준비했다. 책장에는 읽은 책들과 읽을 책들이 있다. 책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줬다. 이제는 아이들도 책을 갖고 와서 내 옆에서 읽기 시작한다. 책이 주는 변화는 우리 집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책을 통해 내가 꿈을 꾸었듯이 아이들도 넓은 세상을 꿈꿨으면 좋겠다. 지금 나는 독서하는 엄마, 어디서나 독서하는 내가 되도록 계속 진행 중이다. 나는 독서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배운 내용은 나에게 자양분이 되어 지금의 내가 아닌, 더 성장한 나를 만들어 준다. 책이 주는 선물은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