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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54069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7-2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
아직 그럴 용기가 없다고 용기 있게 말하기
단정하되 자유롭게
30대에 운전을 못 하면 벌어지는 일
해외여행이 싫어질 때
텍스트힙을 즐기는 방법
나는 무알코올 맥주를 좋아한다
두 사람이 합칠 수 있는 것들
노력하지 않고 유명해지기
작은 집에 사는 기쁨
아무것도 되지 않으려야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공중목욕탕의 섹슈얼리티
때로는 식물을 돌보는 마음으로
2
여전히 당신들의 팬이야
정규직은 천국에 가지만 비정규직은 어디든 간다
사랑을 찾아갈 거야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한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준 모든 여자들에게
남매의 겨울 산행
어느 결혼식의 오점
“결혼 축하드려요”라는 마법의 주문
건물주가 되기 위한 조건
그때 그 끼순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생의 어느 한쪽이 당장 안 풀리는 것처럼 보여도 하루하루 형태를 잘 유지하며 살아가다 보면 다른 한쪽은 분명히 풀려가기 마련이다. 밑도 끝도 없이 ‘단정한 자유복’을 입으라던 내 면접은 실패했어도 그 면접장 밖에서는 누구보다 단정하게 자유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누구 앞에서도, 어떤 자리에서도 내가 어떻게 비칠지 주위 사람을 살피지 않아도 되는 그런 여유를 가지고 싶다. 한없이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 속에서도 깨끗한 손끝처럼, 단정함이 돋보이는 그런 사람처럼. _단정하되 자유롭게
정신 승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이 무능의 프레임을 역방향으로 전환해보기로 한 것이다. 우선, 내가 운전을 배우지 않음으로써 누군가가 얻게 되는 기회가 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각종 기술(자격증)은 곧 생존(취업)과 직결돼 있다. 운전과 연관된 모든 직종에서 나는 배제됐으며 이력서 자격란에 넣을 내용도 남들보다 한 줄 부족하다. 나는 면허를 따지 않기를 자발적으로 택함으로써 나보다 유능한 누군가에게 취업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_30대에 운전을 못 하면 벌어지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