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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63014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4-07-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Ⅰ. 안아주고 싶어
우리에게 도착한 선물
청천벽력… 심장에 구멍이 있다고요?
설상가상… 또 다른 구멍, 구개열이라고요?
보고 싶고 안아주고 싶어 ‘루미가 서우가 된 날’
구멍을 막을 수 있을까? ‘첫 번째 심장 수술’
괜찮지만 안 괜찮아
이제 집에 갈 수 있는 거예요?
Ⅱ. 큰 숙제를 끝냈어
이제 입으로 먹을 수 있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해, 여름
아장아장 걷고 싶어요
기능적 단심실? 그건 또 뭔데요?
드디어 강심장이 되었어요! ‘두 번째 심장 수술’
집에 가고 싶어
Ⅲ. 끝나지 않은 숙제들
새로운 숙제
입천장 막았어요 ‘첫 번째 구개열 수술’
끝이었으면 좋겠어 ‘두 번째 구개열 수술’
아빠! 똥꼬가 이상해
공격적 발생 징후
안심할 수 없어
일상과 망각, 그리고 자각
Ⅳ. 천천히 걸어가자
피할 수 없어 다가온 코로나19
여행의 기쁨
괜찮아, 조금 늦게 가는 것뿐이야
현실과 바람, 그 사이 어디쯤
어제가 될 오늘을 저장해
오늘이 될 내일을 기대해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빠! 난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마!’
기특하게도 태어난 지 2주도 안 된 딸내미가 아빠를 안심시키는 눈빛이었다.”
“‘괜찮아~ 괜찮아~ 네가 무너지면 안 돼! 괜찮을 거야!’
속으로 혼자서 수도 없이 되뇌었다.
내가 무너지면 아내도 서우도 못 버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안간힘으로 버텨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증상들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서우에게 곧 나타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다.
하지만, 증상 발현이 안 되면 그만이었고, 제발 나타나지 말라고 기도도 많이 했다.
어쩔 수 없이 올 수밖에 없다면 최대한 늦게 오라고 부탁했다.”
“‘서우야! 아직은 말하고 싶지 않아? 그래 서우가 말하고 싶을 때 그때 해!
그럼 그때는 우리 밤새도록 이야기 나누자!’”
“그래도 서우가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딘 것을 확인하니
서우의 걷는 속도에 맞춰서 같이 가는 것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