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기발 요리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상한 소년을 만나다!
-장의 요리 수첩
위험천만 미라전갈 요리!
-장의 요리 수첩
따끈따끈 얼음외 수프 만들기!
-장의 요리 수첩
작가의 말

“엄마, 아빠, 민달팽이만가닥버섯 맛이 어땠는지 기억하잖아요. 정말 끔찍했잖아요? 소이와 페퍼는 절대로 그걸 목에 넘기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장이 맛있는 스튜를 만들어 준 덕분에 둘 다 민달팽이만가닥 버섯을 먹고 병이 싹 나았어요. 장은 남의 도움 없이 자기 능력으로 소이와 페퍼를 구한 거라고요.”
--- 「이상한 소년을 만나다!」 중에서

"그쵸? 장의 제자가 되면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적어도 조금은 따라 할 수도 있다고요. 어쩌면 요리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그러니까 부탁드릴게요. 보내 주세요! 제발요!”
---「이상한 소년을 만나다!」 중에서

밥알 하나하나에서 새우와 통닭구이 같은 진한 맛이 배어 나왔다. 향신료도 절묘하게 녹아들어 알싸한 매운맛을 중심으로 온갖 풍미가 산뜻하게 어우러졌다. 불면 폴폴 날아갈 듯 메마른 식감이었는데도 입속에 남는 느낌은 묵직했다. 마치 풀코스 요리를 단 한 접시로 맛본 듯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닌가!
--- 「위험천만 미라전갈 요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