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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플레임 1

아이언 플레임 1

레베카 야로스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북폴리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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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플레임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이언 플레임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73111525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24-11-06

책 소개

예약 판매만으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입증한 《아이언 플레임》은, 매력적인 드래곤들과 라이더들이 켜켜이 쌓아 올리는 연대와 예측 불가한 로맨스, 거듭되는 반전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미를 선보인다.

저자소개

레베카 야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세계관, 섬세한 로맨스를 생동감 있는 필치로 그려내며 전 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을 집필한 ‘로맨타지’의 대가로,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열광적인 ‘은빛 팬덤’을 일으킨 《포스 윙》으로 최고봉으로 우뚝 섰다. 《포스 윙》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판타지”라는 극찬을 받으며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 호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에 이어 집필 완료 전 영상화 확정, 오더블·애플·구글플레이·틱톡 ‘2023년 올해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ALEX 상(올해의 책), 영국도서상 Pageturner 상(올해 가장 재미있는 책) 수상, 43개국 출간 계약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판타지 소설계의 ‘새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엠피리언 시리즈의 후속작 《아이언 플레임》, 《오닉스 스톰》은 출간 전 예약 판매로만 아마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영국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저자는 여섯 아이의 어머니로, 막내딸을 입양한 뒤 2019년 남편과 설립한 비영리단체 ‘원 옥토버’를 통해 위탁 아이들을 돕고 있다. RebeccaYarr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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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번역가로 인류학을 공부했다. 어슐러 K. 르 귄의 『빼앗긴 자들』로 번역을 시작하여 SF와 판타지를 비롯한 상상문학을 많이 옮겼다. 이외에 주요 번역서로는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득한 내일』 『살인해드립니다』 『처형 6일 전』 『꿈꾸는 앵거스』 『킨』 『블러드차일드』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 『노인의 전쟁』 『디 임플로이』 『화성에 드리운 그림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사일로 시리즈, 수확자 시리즈, 엠피리언 시리즈 등이 있으며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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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건 내 평생 가장 비현실적인 경험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브레넌이 살아 있다. 허구 속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어둠의 세력인 베닌이 정말로 있다. 브레넌이 살아 있다. 6년 전 티렌더 반란 이후 잿더미가 되었던 아레티아가 아직 존재한다. 브레넌이 살아 있다! 내 배에는 8센티미터짜리 흉터가 생겼지만 난 죽지 않았다. 브레넌이, 살아, 있다.


“다 성장한 건가요?” 나는 앤다나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니다. 지금은 너희가 청소년기라고 부를 만한 상태다. 앤다나가 ‘꿈 없는 잠’에 진입해서 성장 과정을 마칠 수 있게 베일로 데리고 가야 한다. 깨어나기 전에 경고해두는데, 지금은 좀… 위험한 시기로 악명이 높아.”
“앤다나에게요? 앤다나가 위험해요?” 나는 테른에게 시선을 돌리고 잠시 두려움에 마음을 졸였다.
“아니다. 주위의 모두에게 위험할 뿐이야. 청소년기 드래곤이 계약을 맺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인간에 대해 참을성이 없거든. 어른에 대한 참을성도 없고. 논리도 없지.” 테른이 그르렁거렸다.
“그러니까, 인간 청소년과 똑같네요.” 십대 같은 드래곤이라니. 멋져라.
“무시무시한 이빨이 있고 불을 뿜는다는 점을 빼면 그렇지.”


“우리의 새로운 비행단장은 누가 될까?” 뒤에서 나딘이 소곤거렸다.
“아우라 바인헤븐.” 리애넌이 대답했다. “제2비행단이 모의전투에서 이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거든. 하지만 에이토스도 라이오슨의 자리를 메꾸기에 많이 부족하진 않았지.”
우리 대대에서는 히튼과 에머리의 이름이 불렸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와 같이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한 1학년들을 떠올렸다. 바스지아스 발치에 끝없이 늘어선 묘비 사이에 묻혔거나 아니면 집으로 가서 묻혔을 1학년들. 어깨에 영영 세 번째 별을 달지 못할 2학년들도. 솔레일처럼 영광스러운 졸업을 앞두고 끝내 사라진 3학년들도. 이 학교는 그리폰 플라이어들이 말한 대로 죽음의 공장인지도 모르겠다.
“제이든 라이오슨.” 생도대장의 외침에 심장이 펄쩍 뛰었다. 대열에 남아 있던 마지막 3학년인 제이든이 명령서를 받으러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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