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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73183287
· 쪽수 : 447쪽
· 출판일 : 2025-04-04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부 제2차 세계대전의 국면사
1장 불완전한 승리
1. 베르사유 체제와 전간기(戰間期) 국제정세의 변화
2. 초기 집단안보체제의 실패
2장 또다시 전쟁으로
1. 전후 독일의 재무장
2. 유럽의 전체주의 확산과 독일의 팽창
3. 일본의 제국주의 확장
4. 독일의 전쟁계획
5. 일본의 전쟁계획
3장 승리를 위한 투쟁
1. 유럽 초기 전선
2. 지중해 전선
3. 유럽 동부 전선
4. 유럽 북서부 전선
5. 대서양 전선
6. 아시아·태평양 전선
4장 승리 이후
1. 총평: 전쟁의 특징과 참상
2. 전후처리
3. 승리 / 패배 요인 분석
4. 무기체계 및 전술교리의 발전
5. 전쟁의 의미와 교훈
6. 전후 국제질서의 변화
7. 제2차 세계대전의 연구 동향
제2부 주요 교전국의 전시생산체제
1장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변수
2장 미국과 영국: 전략적 융합
1. 경쟁과 협력에 기반한 게임체인저 연구개발
2. 국내 전선과 전시생산체제의 시너지 효과
3. 전쟁지속능력은 승리의 원동력이다
3장 소련: 생산적 희생과 전략적 인내
1. 대미 군사협력과 기술자립화를 통한 군사력 건설
2. 강력한 공업화와 산업시설 재배치를 통한 항전태세 구축
3. 자강(自强)과 동맹(同盟)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4장 독일: 구조적 모순과 비효율성
1. 폐쇄적 연구개발과 미완(未完)의 기술혁신
2. 연합국을 넘어서지 못한 독일의 전시생산체제
3. 전쟁지속능력은 현대전의 조직화된 비르투(Virtu)이다
5장 일본: 군국주의와 전시경제의 불협화음
1. 과학기술 총력전 개념에 입각한 군비증강
2. 전시동원 및 총력전 체제의 한계
3. 전쟁지속능력은 현대전의 회복탄력성이다
나가며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금 고찰해야 하는 이유는 당대의 역사적 상황과 맥락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전 이후 탈냉전기를 거쳐 현재 진행 중인 신냉전의 국제질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남긴 역사적 유산(遺産)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현재의 안보 상황과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함의를 재평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서문
젝트가 구상했던 엘리트 직업군은 크게 2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군대였다. 평시에는 국내 분쟁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기동타격대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시에는 고도의 전투수행능력을 갖춘 21개 정규사단으로 신속히 증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젝트는 독일 육군을 이른바 기간편성군으로 육성하고자 했다. 기간편성군의 가장 큰 특징은 장교와 하사관, 병사들이 전시에 차상위의 계급에 해당하는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간편성군은 기존의 독일군보다 자질이 우수한 요원을 필요로 했으며, 이를 위해 간부의 선발 방식과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고 군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였다.
- 제1부 2장, 또다시 전쟁으로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보급지원 간 문제점은 독일군의 작전수행에 큰 제한사항을 초래했다. 광활한 사막으로 펼쳐진 북아프리카에는 철로가 없었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단일도로망이 형성되어 있었다. 특히, 사막지역에서는 급수원을 얻기가 매우 제한되었기 때문에 물을 포함하여 탄약과 연료, 식량 등을 모두 보급받아야만 작전수행이 가능했다. 또한 모래와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사막지형에서 전차와 장갑차, 군용트럭 등 기동장비들을 운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연료가 소모되었고 정비 소요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북아프리카는 ‘전술가의 낙원이면서 군수장교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작전지역’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 제1부 3장, 승리를 위한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