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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얼굴 상점 (레벨 2)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3476884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06-26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3476884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06-26
책 소개
하연이는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가느다란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티브이에 나오는 아이돌처럼 작은 얼굴, 오뚝한 코, 쌍꺼풀이 짙은 큰 눈을 가지고 싶어 한다. 쌍꺼풀만 있다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성형 수술을 시켜 줄 것 같지 않은데….
“얼굴 상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원하는 얼굴을 살 수 있는 거울 속 세계,
새로운 ‘나’를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다면?
원하는 얼굴을 살 수 있는 특별한 ‘얼굴 상점’이 열렸다!
하연이는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가느다란 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티브이에 나오는 아이돌처럼 작은 얼굴, 오뚝한 코, 쌍꺼풀이 짙은 큰 눈을 가지고 싶어 하지요. 같은 반 주연이가 여름방학이 끝나자 쌍꺼풀이 생겨서 돌아오고, 자신이 좋아하던 찬이와 사귀기까지 하자 부러움은 더욱 커집니다. 쌍꺼풀만 있다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성형 수술을 시켜 줄 것 같지 않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이모가 사 준 특별한 전설이 있다는 손거울에게 말을 걸자, 놀랍게도 손거울이 대답해 왔습니다. 게다가 거울 속에 있는 ‘얼굴 상점’에 가면 수술 없이도 쌍꺼풀을 가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하연이는 신비한 거울의 힘으로 얼굴 상점에 가게 됩니다. 거울 속 세계에서 만난, 유행을 이끈다는 ‘페이스 리더’는 하연이를 데리고 얼굴 상점 곳곳을 구경시켜 줍니다. 눈이 열리는 나무, 입술이 떠다니는 연못, 원하는 이목구비를 붙여 볼 수 있는 체험방 등 신비한 공간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페이스 리더는 하연이에게 어서 얼굴을 바꿔 보라고 유혹합니다. 눈뿐만 아니라 자기처럼 조화롭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있다면서요. 늘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하연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진정 바라는 ‘나’를 깨닫는 이야기
하연이는 예뻐지기만 하면 모든 게 완벽할 거라 믿었습니다.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도 얻고, 친구들의 인기도 끌 수 있을 거라면서요. 놀랍게도 얼굴 상점에는 하연이처럼 생각하는 다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거울 분수에서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본 하연이는 의아함을 느낍니다. 페이스 리더에게 왜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냐고 묻자,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에 만족해서 계속 바라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그때부터 하연이는 얼굴 상점이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 해서 쉽게 떠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페이스 리더와 닮은 ‘클론’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얼굴을 사서 바꾸었지요. 하연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다른 이들과 똑 닮은 아름다움을 꿈꾸며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과연 자기가 정말 바라던 것인지를요.
하연이는 얼굴을 바꾸면 지금의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울 분수에서 자신의 얼굴만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을 만나고, 고른 이목구비를 아픔을 감수하고 얼굴에 고정시키는 최적의 물방울이 있는 방 등 얼굴 상점의 다양한 공간을 돌아다니고 나서야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얼굴을 바꾼들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지요.
아마 한 번쯤은 다른 누군가를 닮고 싶고,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다고 여긴 적 있을 것입니다. 그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겠지요. 《얼굴 상점》은 이러한 아이들의 욕망을 ‘얼굴 상점’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그려 낸 작품입니다. 왜 자신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인지, 과연 자신이 바란다고 여긴 모습이 정말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 맞는지 되물으며 욕망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한 걸음 나아가는,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알게 된 어린이의 씩씩한 발돋움!
하연이는 페이스 리더와 닮기 위해 얼굴을 바꾸는 아이들이 자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프지만 눈에 쌍꺼풀 테이프를 붙여서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고 싶어 하던 자신의 모습을 몇 번이나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유행의 선두 주자인 페이스 리더와 닮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여기며, 똑같은 ‘클론’이 되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에 겁을 먹기도 합니다. 이미 닮은 얼굴인데도, 다른 클론들보다 더욱 페이스 리더와 똑같아지길 끊임없이 바라는 것이 무서웠지요.
하연이가 자기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쌍꺼풀이 있어야만 예쁘다 여기고, 예뻐져야만 아이들의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얼굴 상점에 오게 된 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욕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페이스 리더와 클론들의 모습을 지켜본 하연이는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자기 자신 그대로 얼굴 상점을 나가기를 선택합니다. 《얼굴 상점》은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고, 좋아하는 친구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외적인 것에만 있지 않음을, 결국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것은 자기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기준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기를 긍정적으로 살필 줄 알게 되는 어린이가 몸과 마음도 건강히 자라는 법입니다. 이 동화는 스스로가 좋은, 씩씩한 어린이의 대견한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원하는 얼굴을 살 수 있는 거울 속 세계,
새로운 ‘나’를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다면?
원하는 얼굴을 살 수 있는 특별한 ‘얼굴 상점’이 열렸다!
하연이는 쌍꺼풀이 없는 자신의 가느다란 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티브이에 나오는 아이돌처럼 작은 얼굴, 오뚝한 코, 쌍꺼풀이 짙은 큰 눈을 가지고 싶어 하지요. 같은 반 주연이가 여름방학이 끝나자 쌍꺼풀이 생겨서 돌아오고, 자신이 좋아하던 찬이와 사귀기까지 하자 부러움은 더욱 커집니다. 쌍꺼풀만 있다면 모든 게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성형 수술을 시켜 줄 것 같지 않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이모가 사 준 특별한 전설이 있다는 손거울에게 말을 걸자, 놀랍게도 손거울이 대답해 왔습니다. 게다가 거울 속에 있는 ‘얼굴 상점’에 가면 수술 없이도 쌍꺼풀을 가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
하연이는 신비한 거울의 힘으로 얼굴 상점에 가게 됩니다. 거울 속 세계에서 만난, 유행을 이끈다는 ‘페이스 리더’는 하연이를 데리고 얼굴 상점 곳곳을 구경시켜 줍니다. 눈이 열리는 나무, 입술이 떠다니는 연못, 원하는 이목구비를 붙여 볼 수 있는 체험방 등 신비한 공간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페이스 리더는 하연이에게 어서 얼굴을 바꿔 보라고 유혹합니다. 눈뿐만 아니라 자기처럼 조화롭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있다면서요. 늘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하연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진정 바라는 ‘나’를 깨닫는 이야기
하연이는 예뻐지기만 하면 모든 게 완벽할 거라 믿었습니다.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도 얻고, 친구들의 인기도 끌 수 있을 거라면서요. 놀랍게도 얼굴 상점에는 하연이처럼 생각하는 다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거울 분수에서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본 하연이는 의아함을 느낍니다. 페이스 리더에게 왜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냐고 묻자,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에 만족해서 계속 바라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그때부터 하연이는 얼굴 상점이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 해서 쉽게 떠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페이스 리더와 닮은 ‘클론’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얼굴을 사서 바꾸었지요. 하연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다른 이들과 똑 닮은 아름다움을 꿈꾸며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과연 자기가 정말 바라던 것인지를요.
하연이는 얼굴을 바꾸면 지금의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울 분수에서 자신의 얼굴만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을 만나고, 고른 이목구비를 아픔을 감수하고 얼굴에 고정시키는 최적의 물방울이 있는 방 등 얼굴 상점의 다양한 공간을 돌아다니고 나서야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얼굴을 바꾼들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지요.
아마 한 번쯤은 다른 누군가를 닮고 싶고,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다고 여긴 적 있을 것입니다. 그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겠지요. 《얼굴 상점》은 이러한 아이들의 욕망을 ‘얼굴 상점’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그려 낸 작품입니다. 왜 자신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인지, 과연 자신이 바란다고 여긴 모습이 정말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 맞는지 되물으며 욕망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한 걸음 나아가는,
자기 자신을 돌볼 줄 알게 된 어린이의 씩씩한 발돋움!
하연이는 페이스 리더와 닮기 위해 얼굴을 바꾸는 아이들이 자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프지만 눈에 쌍꺼풀 테이프를 붙여서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고 싶어 하던 자신의 모습을 몇 번이나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유행의 선두 주자인 페이스 리더와 닮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여기며, 똑같은 ‘클론’이 되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에 겁을 먹기도 합니다. 이미 닮은 얼굴인데도, 다른 클론들보다 더욱 페이스 리더와 똑같아지길 끊임없이 바라는 것이 무서웠지요.
하연이가 자기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쌍꺼풀이 있어야만 예쁘다 여기고, 예뻐져야만 아이들의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얼굴 상점에 오게 된 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욕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페이스 리더와 클론들의 모습을 지켜본 하연이는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자기 자신 그대로 얼굴 상점을 나가기를 선택합니다. 《얼굴 상점》은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고, 좋아하는 친구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외적인 것에만 있지 않음을, 결국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것은 자기의 생각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기준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기를 긍정적으로 살필 줄 알게 되는 어린이가 몸과 마음도 건강히 자라는 법입니다. 이 동화는 스스로가 좋은, 씩씩한 어린이의 대견한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목차
1. 망신당한 날
2. 말하는 거울
3. 말하는 거울의 비밀
4. 페이스 리더
5. 얼굴 상점
6. 완벽한 얼굴이 되려면
7. 내 얼굴이야!
8. 진짜 내 얼굴
작가의 말
책속에서
부러웠다. 마법이라도 부린 듯 예뻐진 주현이가, 빛이 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주현이가, 무엇보다 아이들의 관심을 듬뿍 받는 주현이가 부럽고 또 부러웠다.
‘나도 주현이처럼 쌍꺼풀이 생기면 예뻐질 텐데…….’
“정말…… 얼굴 상점에 가면 내가 원하는 얼굴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지?”
“물론이야.”
손거울은 기다렸다는 듯 냉큼 대답했다. 어느새 내 마음의 저울추는 한쪽으로 확 기울었다. 몇 번을 부탁해도 엄마는 성형 수술을 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 수술 없이도 쌍꺼풀이 생길 수 있는 기회라면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런 기회도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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