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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74900296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11-30
책 소개
목차
1부 커브를 돌아 굴절의 세계로
표준적인 사람/ 채석강/ 스프링클러/ 손금의 용적률/ 가죽나물 정치학/ 킹스베리, 킹스베리/
던킨도넛/ 홀가먼트 참외/ 코듀로이 계보/ 납작복숭아/ 순환되는 애인들/ 도로반사경/ 고덕동
2부 바닥에 젖은 지문들
여주, 아직 멀었습니까/ 내 사슴으로 와/ 현기증의 맛/ 루빈의 컵/ 실업 수당/ 타밀록/
겹겹이 거짓말/ 침/ 끝까지 서랍/ 모노레일/ 밤꽃 하얀 이야기/ 소금호수/ 오픈 북 연애
3부 주렁주렁 열리는 각과 각 사이
대관람차/ 1992년 스투키/ 이나무/ 지네가 장면 속으로 지네/ 드라이플라워, 아카이브/
폭염을 입관하다/ 하지정맥/ 큐브 속의 여름/ 빨대/ 호수와 수련/ 매독처럼 드라이하거나 스위트하게/카프라 아브라 카다브라/ 구름은 또 돋아날 거예요
4부 해안선의 길이만큼 밤이 자라나 있다
가시오이/ 맨홀/ 성벽/ 우엉의 시간/ 분지/ 명란 언니/ 망고와 함께/ 서정적인 반달/ 수박 병동/ 운동장/ 물의 악몽/ 빨간 초 일곱 개/ 제사의 내구성/ 길을 건너는 나를 본 적 있어요
해설 _ 사물의 현상학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삶’
고봉준
저자소개
책속에서
밀물은 펼친 페이지 같았죠 바다가 해변을 읽으려고 올라오면 고백은 범람했고요 접힌 기억이 물에 잠기죠 오랫동안 방치한 당신은 어떤 절벽일까요
-「채석강」 부분
표준을 벗어난 벚꽃들
그 사이를 걸으며 나는 표준목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규격 없는 규격 미달의 봄이 내게 만개했다
-「표준적인 사람」 부분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스프링클러」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