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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미국
· ISBN : 9791176610988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6-09-1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등장인물
서문
제1장 히틀러를 흠모한 건축가
제2장 미국의 독재자
제3장 미국의 법과 인종주의
제4장 미국 파시즘 선구자의 죽음
제5장 나치의 선택을 받은 남자
제6장 파시즘의 길에 오른 사제
제7장 은색셔츠단
제8장 세상을 바로잡는다는 착각
제9장 총통의 꿈을 꾼 군인
제10장 “미국을 전복하라”
제11장 청문회장에 오른 파시즘
제12장 어느 나치 스파이의 자백
제13장 기독교전선과 내란 전야
제14장 사법적 제재가 실패하다
제15장 의문의 비행기 사고
제16장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나치 선전물이 배포되다
제17장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제18장 시민의 의무와 책임
제19장 뒤집힌 판결
제20장 광기와 비열함으로 가득 찬 법정
제21장 지연, 회피, 소란 그리고 판사의 죽음
제22장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에필로그
감사의 말
해제
주
사진 출처
찾아보기
책속에서
메시아 흉내를 내는 이 34세의 청년이 자신의 새로운 정치 운동인 국가사회주의의 여러 아름다움을 외쳐 대기 시작하자 비어렉은 거의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의 목소리가 온 방을 채웠다. 이마의 핏줄은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그의 눈은 “니체의 ‘금발의 야수’처럼” 번쩍였다. 자기 폭풍 1만 개의 힘에 버금가는 거대한 발전기와 같았다. 이 저널리스트 겸 시인 비어렉은 생각했던 것 같다. 비어렉이 이 남자에 대해 쓴 첫 문장은 실로 예언적인 것이 된다. “아돌프 히틀러는 조심히 다뤄야 할 인물이다. 그는 인간 폭발물이다.”
― 프롤로그
[독일 외교관들이] 로런스 데니스를 미국에서의 나치즘 운동에 대단히 유용한 잠재력이 있을 도구로 점찍은 이유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데니스 또한 그런 역할을 아주 기쁘게 수행한 듯했다. …… 로런스 데니스는 당당하게 히틀러식 권위주의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단호하게 고립주의 외교 노선을 주장해 외국에서 벌어지는 전쟁, 특히 유럽에서 히틀러에 맞서는 전쟁에 미국이 참전하는 데 반대했다. 이 두 입장 모두 나치가 보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것들이었지만 데니스는 두 입장이 별개인 것처럼 묘사했다. “나의 고립주의 외교 노선은 조지 워싱턴의 고별 연설, 그리고 많은 고전의 계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미국 의회의 가장 신념 있는 외교 고립주의자들을 자신의 친구들로 여겼다.
― 제5장 나치의 선택을 받은 남자
헨리 포드의 반유대주의는 악명이 높고 거침이 없었다. 그는 친구, 가족, 가까운 재계 동료, 신문기자, 거의 모든 주변인과의 사적 대화에서 이런 성향을 아무렇지 않게 쏟아 냈다. 포드모터컴퍼니 사무실에서도 반유대주의 강연을 늘어놓아 듣는 이들이 간혹 겁낼 정도였고 사적 대화, 인터뷰, 만찬, 심지어 캠핑 여행에서조차 멈추지 않았다. 가까운 친구가 쓴 일기에 따르면 포드는 깊은 밤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은 대화에서도 “세상 모든 악의 근원을 유대인 혹은 유대인 자본가에게로 돌렸다”. 포드는 “뉴욕 유대인”에 대해 불평했으며 “월스트리트 유대인”에 대해서는 길길이 날뛰었다. 심지어 자신의 엔지니어들에게 자사 자동차 ‘모델 T’에 놋쇠는 쓰지 말라고 명령하기까지 했다. 놋쇠는 “유대인 금속”이라는 것이었다.
― 제8장 세상을 바로잡는다는 착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