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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웨이 맨

레일웨이 맨

에릭 로맥스 (지은이), 송연수 (옮긴이)
  |  
황소자리
2014-06-05
  |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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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웨이 맨

책 정보

· 제목 : 레일웨이 맨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91185093079
· 쪽수 : 352쪽

책 소개

콜린 퍼스, 니콜 기드먼 주연의 영화 [레일웨이 맨] 원작. 기차를 향한 열정과 전쟁 고문이 남긴 상처, 두 가지 치유 불가한 병이 얽히고설켜 결코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살아내야만 했던 한 남자의 특별한 회고록이다.

저자소개

에릭 로맥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유아기를 막 벗어날 무렵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걷던 산책로에서 트램을 처음 보았다. 이후 선로를 달리는 기차의 육중하고 아름다운 외관과 철도 시스템이 내포한 예측가능성 및 질서정연함에 푹 빠지면서 못 말리는 ‘철도광’으로 성장했다. 20세 되던 해에 영국 육군 통신장교로 자원,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3월 중순경 대영제국 동쪽 국경을 수비한다는 임무 아래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군에 함락당하고, 전쟁포로가 된 로맥스는 이른바 ‘죽음의 철도’라 불리는 버마-시암(미얀마-태국) 간 철도 건설현장에 투입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디오를 제작하고 철도 지도를 그려 소지했다는 이유로 연합군 스파이 혐의를 받아 일본 군경찰인 헌병대로부터 죽음 직전에 이르는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 종전 후 영국으로 돌아가 에든버러 대학 고위장교 양성단에서 통신장교로 복무한 뒤 식민행정서비스에 입사해 대영제국 식민지였던 골드코스트(현재 가나)의 독립지원 업무를 맡았다. 이후 공무원과 대학 강사로 일하면서 외형적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듯했지만 전쟁과 고문이 남긴 상흔은 전쟁 이전의 정서적 삶으로 복귀하는 걸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1943년에 일어난 ‘칸부리 라디오 사건’ 진상 및 자신을 스파이로 몰아 때리고 심문하고 고문했던 일본군 책임자들에 대한 추적을 멈추지 않았던 로맥스는 무려 반세기가 지난 어느 날, 고문 현장에서 통역을 맡았던 나가세 다카시라는 인물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피해자와 가해자가 다시 만나 진심 어린 속죄와 용서를 이루어내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책 《레일웨이 맨The Railway Man》을 1995년에 출간했다. 야만적인 고문과 치욕과 고통을 견뎌낸 자신의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과정을, 말년의 로맥스는 직접 지켜보았다. 2012년 10월 8일, 9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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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북미유럽 분야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 아태연구부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균열일터》 《용서라는 고통》 《레일웨이 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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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차와 철도를 향한 열정은 치유불가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고문이 남긴 상처를 치유할 방도도 없다. 이 두 가지 불치병이 내 삶의 여정에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운과 은총의 우연한 조합 덕분에 나는 그 질곡의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았다. 하지만 상처를 극복하는 데는 장장 50여 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내게 철도는 엔진과 디자인, 회사들의 계보를 더듬어가는 길이자 인간이 만든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었다. 예측가능성과 정확성을 중시하고 장소를 추적하는 습관은 거미줄처럼 얽힌 거대한 철도망 탐색으로 나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훗날 최악의 철도에서 최대의 고난에 얽히게 만들었다.


퍼시벌 장군이 진지 통로와 통신룸을 지나가는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그는 딱 보기에도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었다. 그는 이미 패배자였다. 영국 육군 역사상 최악의 패전에 자기 이름을 올릴 처지에 놓였으니 더 이상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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