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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512144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3-0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지금 교사에게 비폭력대화가 필요합니다
알아두기 비폭력대화의 4가지 요소
1장 행복한 교사를 위한 비폭력대화
비폭력대화란 무엇인가?
교사에게 왜 비폭력대화가 필요한가?
어떤 말이 기린식 대화일까?
교사와 학생들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말
[관찰]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말하기
[느낌] 내가 지금 어떠한지 전하기
[욕구] 말과 행동의 이유
[부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공감] 상대의 마음을 알아줄 때 생기는 유대감
‘싫어요’는 대화의 새로운 시작이다
비폭력대화로 비난을 듣는 법
‘화’라는 강력한 힘 다루기
2장 교사의 말하기는 어디에서 올까?
아이들과 무언가를 주고받을 때 교사의 마음은
나의 언어 습관 알아차리기
상대를 고치려는 의도 내려놓기
교사의 말과 행동의 중요성
말 너머 서로의 마음에
나는 기린 선생님으로 살 수 있을까?
3장 아이들은 무슨 말을 듣고 싶을까?
선생님, 어디 다녀오셨어요?
아이들에게 선택하고 말할 기회를!
어디에서도 못 들어 본 말, “놀아!”
무슨 말로 칭찬하고 어떻게 꾸중할까?
하교하는 신발장 앞에서 “잘 가. 내일 보자.”
이때 교사는 말해야 한다
4장 아이들끼리 교실에서 무슨 말을 할까?
기린말,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니?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느끼기 시작할 때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왜 이렇게 어렵지?
궁금해서 그러는데 다시 한번 말해 줄래?
자극과 반응 사이의 간격을 생각하며
평화로운 교실을 위해 묻고 대답하기
5장 부모에게 어떻게 말해 줘야 할까?
누구를 위한 상담인가?
우리들은 1학년, 부모도 1학년
부모의 눈으로 “우리 애는요.”
심각한 문제로 부모와 마주할 때
부모도 위로가 필요해요
지금 잘하고 있어요. 믿으세요
6장 교사는 좋은 대화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환경과 습관
의식적으로 반응하기
감사와 칭찬
자기 공감
보호를 위해 힘쓰기
교사의 자기 돌봄
에필로그
비폭력대화 교구 소개
리뷰
책속에서
교사는 말해야 한다. 본 대로, 들은 대로, 사실 그대로를 ‘관찰’하고, 그때 느낀 자신의 ‘느낌(감정)’을 상대에게 알린 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욕구’를 알아차려 상대에게 마치 선물을 주듯이 ‘부탁’하는 말을 해야 한다. 비폭력대화의 대화법에서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하며 듣는 과정을 반복한다. 내 감정 알아차리기, 말 뒤에 있는 내 욕구와 상대의 욕구를 헤아리는 과정을 거치며 상대에게 내 욕구를 연결하는 부탁을 하며 실천하면 된다. 비폭력대화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제일 뚜렷한 변화는 이것을 스스로에게 묻는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는 불편한 느낌이 일어났을 때 그 원인을 상대 때문이라는 생각한다. 그러나 비폭력대화에서는 내 느낌의 원인이 욕구에 있다고 본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내 느낌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주요 원인은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피곤한 느낌일 때 ‘수업 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니는 아이’가 자극이 되었다고 해보자. 교사는 자극이 된 그 아이 때문에 자신이 피곤하다고 생각하며, “너 때문에 내가 피곤해!”라고 말하거나 그 아이를 비난한다. 물론 수업 시간에 그 아이가 자리에 앉아 있다면 편안히 수업할 수 있다. 그러나 느낌을 자극하는 상대를 비난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내 느낌의 원인인 욕구를 보지 못하고, 아이를 자리에 앉히려고만 할 것이다.
교대생을 대상으로 강의했을 때 “교사로서 아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 계세요?”라고 물었다. 강의장에 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나 역시도 10년 차가 될 때까지 그럴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사명으로 여겼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교사의 역할에 대해 전보다 많은 부분을 내려놓으려고 애쓰고 있다. 왜냐하면 상대가 바뀌고 안 바뀌는가는 나의 선택이 아니라 상대의 선택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배웠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을 바꿀 수 있다.’라는 생각은 교실에서 위험하다. 그런 자신감으로 상대를 바꾸려고 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좌절을 경험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