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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9118513436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02-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유년기
소년기
중학 시절
전문학교 시절
철도국 시절
대학 시절
일본군 시절
해방 후 귀국
공업연구소 시절
군복무 시절(6.25 사변 전후)
원자력 연구 시찰차 해외출장
로켓 발사
4.19 혁명 후 경전시절
5.16 혁명 후 한전, 건설부 시절
한국기계회사 시절
인하대학과 기계연구소 시절
신화건설 고문 시절
회혼례
전립선암 수술
기타 상황
후기
재후기(再後記)
연보
이현용 박사 추기(追記)
부록1 국방부과학연구소
부록2 간행물 기사모음
병기공창 창설 당시의 추억
우리의 항공 우주 역사
경영기술자가 본 기계공업
원로와의 대담
구마모토 고등공업학교 동창회보 기고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히다치(日立)조선소에서는 26세의 젊고 경험도 없는 청년(기술장교)으로 그것도 독립된 기관의 책임자로 배운 것도 많고, 일한 보람도 있게 지냈다. 10개월 미만이지만 그 짧은 시일에 내 일생의 지침이 되는 생활철학과 의젓한 인간으로서의 틀이 굳어지는 중요한 시절이었다. 10년을 근무해도 하나도 배울 것이 없을 경우도 있지만, 10개월을 근무해도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 히다치공장 10개월은 내게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운 시절이었다.
만주에서도 …… 8월 15일에 일본이 무조건 항복한다는 방송을 천황이 직접하여
부대도 싹 변하였다. 어제까지 기세당당하던 일본군, 일본인이 하루아침에 패전군
인, 국민으로 변하였다. 여기서 나는 국가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느꼈
다. 국가가 망하면 군인도 국민도 없다. 그 형편없는 소련군에게 일본군이 무장해
제를 당하는 것을 보았으며 …… 정치 지도자, 군인, 행정고위층 특히 정치인은 정
신 차려서 국가를 보전하여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국방과학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별다른 인식조차 없던 시절, 국방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미국이 공급해 줄 것으로 안이하게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 국방에 필요한 각 분야의 과학기술을 기초부터 배우고 연구해야지
만 조국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신념과 사명감만으로 나의 젊은 시
절을 고스란히 바친 국방부과학연구소가 설립된 지 8년여 만에 해체되고 말았으
니 도대체 그 애석함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