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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 들판에서

팔리 들판에서

리스 보엔 (지은이), 정서진 (옮긴이)
피니스아프리카에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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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 들판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팔리 들판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5190464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1-04-01

책 소개

에드거 상 후보작.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팔리를 주변으로 한 켄트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는 인물들 가운데에서 독일에 협조하는 배신자를 찾아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패멀라
2부 벤
3부 마고
역사적 사실

저자소개

리스 보엔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편 이상의 미스터리 소설을 집필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주요 작품으로는 1900년대 뉴욕시를 배경으로 한 ‘몰리 머피 시리즈’와 193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위 계승 서열 34위의 귀족이 등장하는 ‘레이디 조지애나 시리즈’ 그리고 현대 웨일스를 배경으로 한 ‘에번스 경관 시리즈’가 있다. 보엔의 작품은 애거사 상과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열여덟 번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에 발표한 『팔리 들판에서』로 매커비티 상과 애거사 상, 브루스 알렉산더 기념상을 받았으며 에드거 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녀의 책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그녀는 페이스북 팔로워 1만2천 명을 포함해 전 세계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보엔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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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파이스』, 『미식 쇼쇼쇼』, 『인류세』, 『문명과 식량』, 『우리가 몰랐던 도시』, 『그럼, 동물이 되어보자』, 『대지의 아이들』, 『신이 토끼였을 때』, 『스카이 섬에서 온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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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년 전 MI5에 채용된 이후로 스파이를 잡는 활동은 런던과 교외 지역에서 소문과 정보를 추적하는 일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런 소문은 기껏 캐 봐야 늘 시간 낭비에 가까웠다. 대개는 허위 신고였거나 해묵은 원한을 풀기 위해 퍼뜨린 소문도 있었다. 참견하기 좋아하는 한 노파가 등화관제용 커튼 사이로 밖을 엿보다가 자신의 집 뒤뜰을 몰래 지나가는 수상한 남자를 목격했다. 분명 잠입한 나치처럼 보였다. 그는 남편이 없는 틈을 타 옆집 여자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던 여자의 정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떤 여자는 이웃이 비밀스러운 독일 동조자들이라고 의심했다. 항상 전축으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튼다는 이유에서였다. 벤이 모차르트는 사실 오스트리아인이라고 알려 주자 그 여자는 짜증스럽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게 그거죠.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사람 아니에요? 게다가 맨날 요리에 마늘을 넣는다고요. 일 킬로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니까. 그게 의심스럽지 않다면 뭐가 의심스러워요?“


“피비 서턴, 다시는 내가 그런 말을 듣지 않게 해 줘.” 그녀는 피비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어조로 말했다. “독일군이 영국에 들어오면, 우리가 알던 생활은 끝나는 거야. 오, 너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아마 괜찮을지도 모르지. 네 아버지가 나치 깃발에 경례하며 ‘하일 히틀러’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한. 하지만 우리 같은 나머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해. 나도 그렇고. 내 어머니가 유대인이거든. 반유대 정서가 싫었기 때문에 어머니 가족은 지난 전쟁 전에 독일에서 도망쳤어. 그리고 그 이후로 상황은 더 나빠졌지. 처음엔 그게 유대인의 사업을 망하게 하더니 모든 유대인에게 노란색 별을 달게 했고, 학교나 대학에 가는 걸 금하고 길거리에서 유대인을 보며 두들겨 팼어. 그래서 내 개인적 믿음은, 히틀러는 유대인 전부가 말살될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는 거야.”


남자는 암울한 표정으로 벤을 보았다. “할아버지가 유대인인데도 난 안전할 거라 생각했소. 내 말은, 난 유대인처럼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지 않소? 그리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고. 이내 독일군들이 몰려와 난 대학에서 쫓겨났고, 노란 별을 달아야 한다고 들었소. 난 그걸로 충분했소. 모든 것을 남겨 둔 채 다음 열차를 타고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그리고 여기로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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