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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525398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12-28
책 소개
목차
추천하는 말
자기반성과 실천 의지의 응답 - 하종원 선문대학교 교수
진정성에서 탄생한 ‘최민 마법' - 권범철 <한겨레> 시사만화가
카메오 카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 김용민 <경향신문> 시사만화가
우아함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 하재욱 작가
최민의 만평이야기
비평하다
비유하다
비평과 비유 사이
수장고
최민의 작품세계
우회하지 않고 직진한다. 풍자냐, 자살이냐 - 박세열 <프레시안> 편집국장
작가의 말
만평은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
봉주르 플랑튀
그냥 머리만 박고 살지 말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통령 임기가 365일 남았다. 재벌과 검찰 개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고용불안 해결, 부동산값 폭등이 부른 자산 불평등 해소, 친환경 복지 포용 정책 강화,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왔던 정책들이 왜 불협화음을 내왔는지 성찰이 필요하다. 수구 세력과 보수 언론 때문이라는 핑계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이제라도 사회적 갈등과 불평등 완화에 주력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비평하다 중에서
영화 기생충은 유망한 IT기업 사장의 전원주택과 운전기사 가장의 반지하셋방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리얼리티로 양극화 문제를 얘기하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복지 확대만으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부자는 악하고, 빈자는 착하다는 식의 구시대적 관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맥락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다. 사회가 진보할수록 빈자에 대한 혜택은 늘어난다. 그러나 정작 빈자는 선거 때마다 자기 계급을 부정하고 보수정당을 지지한다. 가난한 현실의 삶보다 풍요를 좇는 현실의 욕망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 비유하다 중에서
세월호 침몰은 정부의 무능과 관료의 부패, 기업의 탐욕이 만든 대참사였다. 이명박 정부의 무차별적인 규제완화와 박근혜 정부의 어리숙한 대처, 돈과 이권에만 관심인 악덕 기업과 관료들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 세월호 참사는 배가 침몰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제도가 무너진 사건이다. 박정희표 개발독재와 사람보다 돈을 숭배하는 신자유주의의 적폐가 만든 총체적 부실이다.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부터 재정립해야 한다.
- 비평과 비유 사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