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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지 않는 삶은 없다

이해되지 않는 삶은 없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와 철학)

민이언 (지은이)
디페랑스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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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지 않는 삶은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해되지 않는 삶은 없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와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526479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은 발전의 기치 속에서 역으로 황폐해져 가는 것들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그가 그리는 하늘과 바다, 구름과 바람의 풍경부터가  그 반성이 향하고 있는,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에 관한 잊어가고 있는 질문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 우리가 잊은 하늘

1. 이해와 화해, 그리고 공존

「미래소년 코난」 - 폐허 속에 피는 희망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선악의 저편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 - 거대한 자연

2. 하늘, 그 저주받은 꿈

「천공의 성 라퓨타」 - 변화의 잠재성
「붉은 돼지」 - 노인과 하늘
「바람이 분다」 - 가책의 꿈

3. 길 밖으로의 여정

「루팡3세 : 칼리오스트로의 성」 - 낭만 도둑
「이웃집 토토로」 - 보이지 않는 세계
「마녀배달부 키키」 - 마법 소녀의 성장통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
「벼랑 위의 포뇨」 - 인문학과 괴담

4. 청춘의 기록들

「바다가 들린다」 - 소년과 소녀의 여름 안에서
「귀를 기울이면」 - 사랑, 그 놈
「코쿠리코 언덕에서」 - 잃어버린 것들의 가능성
「마루 밑 아리에티」 - 세상 밖으로

에필로그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소개

민이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편집자. 대학에서 한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중문학을 공부했다. 니체와 프루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를 보다 좋아한다.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니체의 잠언집으로부터 서양철학으로의 여정이 시작됐다. 제자백가를 니체의 철학으로 해석한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부터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동양철학은 인식론에만 머물러 있고 방법론이 없다는 견해가 있다. 동양학 전공자 입장에서 반박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양철학의 방법론은 경이롭기도 했다. 그런 연유로 동양학의 봇짐을 둘러메고 올라탔던 오딧세이호,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여간한 서양철학들은 다 둘러보고 간간이 다시 그 여정들을 돌아보는 입장에서의 결론은 니체에 관한 것이다. 기점이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그 의미가 계속 새삼스러워지는 최후의 철학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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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자 고병권의 해석처럼, ‘인더스트리아의 무기들이 과학의 힘을 상징한다면, 코난의 발가락은 원초적인 힘의 상징으로서의 자연성’인지도 모르겠다. 기술 문명은 우리의 신체적 능력을 퇴화시킨다. 그 퇴화를 보완하기 위해 더 진보한 기술을 만들어 내는 악순환 속에서 우리는 점점 자연성을 잃어 간다. 그 결과로서 단절을 겪은 인류의 역사, ‘미래소년’ 코난은 다시 적어 내려갈 ‘새로운 시대’의 상징성이기도 하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인간과 자연의 대립이 잘못된 관계에서 나타난 허구이며, 실상 자연은 우리 자신을 치유하는 생명의 힘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나 자연의 보복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할 것으로 기대했던 ‘거신병’이 사실은 자연과 인간을 모두 파괴한 장본이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자연은 언제든 우리를 맞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근대의 과학기술이 인간의 불안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지적한다. 자연의 불확실성에 맞서기 위해 인간은 자연을 관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우리의 불안은 우리가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형태가 될 때까지, 하이데거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연을 닦달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원령공주」에서 등장하는 인간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연이 지닌 생명력을 탈취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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