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음식 이야기)

김수경 (지은이), 이갑성 (사진)
  |  
도도(도서출판)
2019-06-03
  |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220원 -10% 0원 790원 13,4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900원 -10% 490원 8,420원 >

책 이미지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책 정보

· 제목 : 나만의 맛길 행복이 머물렀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음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330594
· 쪽수 : 328쪽

책 소개

행복해지고 싶을 때,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을 끝내고 싶을 때, 혼자라는 것이 외롭지 않을 때,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고 싶을 때, 나를 토닥이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음식을 통해 얽히고설킨 삶을 풀어가는 힐링푸드 에세이다.

목차

들어가기 전

chapter 1 Happyness/幸福
_내 손안에 있는 작은 행복을 잡고 싶었다
나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좋아하셨다, 순댓국|행복이 잠시 머물렀다, 제육볶음 |호르몬 야키의 매력에 빠지다, 곱창| 20대의 열정이 떠오르면 아리게 매운 맛이 생각난다, 낙지볶음|기대와 후회가 뒤섞이는 것도 삶의 재미, 닭갈비|세상 어디에도 없는 구워 먹는 보쌈|사람의 끊는점, 라면의 끓는점, 부대찌개|기다려도 다시 기다리고 싶었던 순간 닭꼬치

chapter 2 Love/愛
_사랑하고, 사랑했다
팥빙수를 먹기 전엔 팥빙수가 아니었다 팥빙수|그리움은 사랑을 부른다 김치찌개|기다렸던 사람은 오지 않고 음식은 그대로, 돈가스|그 누군가가 베푼 무한한 사랑 제주산 백돼지|사랑은 빈대떡에서 이별은 빈대떡으로 빈대떡|허름한 주점에서 뜯는 추억거리 이갈비|뭔가 사연이 있는 안타까운 커플과 설탕이 듬뿍 들어간 토스트|사랑이라는 감정의 파도가 몰아칠 때 장어덮밥

chapter 3 Loneliness/孤寂
_ 비로소, 혼자가 되었다
사계절 청국장, 여름 콩국수|남대문을 가야 할 이유 중 하나 호떡|내 곁에 있었던 그들, 내 곁에 있는 그들이 그리울 때, 사라다빵|잠시 쉬다 보면 숨을 고르다 보면, 대추차|잔잔한 일상에 색다른 한 줄 김밥|비로소, 혼자가 되었다 육회비빔밥|모르는 사람과 함께 먹는 감자국|맑고 시원한 국물을 먹고 싶은 날,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이 먹고 싶은 날 대구 뽈탕

chapter 4
Together/共存 _ 같이 갈까?
재현이 아닌 공존으로, 우동 한 그릇|너와 내가 함께 먹어야 할 탕수육|고양이가 좋아한 고등어, 그런 고양이를 좋아한 나 고등어구이|엄마와 오랫동안 함께 걷고 싶다면 곰탕|뭔 맛인지 모르고 먹다가 뭔 맛을 느껴버리는 평양냉면|새로운 아침을 여는 힘 돼지불고기|너와 나의 취향이 공존되기 위해서 육개장칼국수|잠시 뒤로 물러나야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물회

chapter 5
Comfort/慰安
_ 토닥토닥, 날 위해서
누런 갱지에 가득 담겨진 수제전병|비오는 날 친구와 딱 한잔, 곰장어|나의 세계가 좁아질 때마다 찾는 팥죽|얽히고설킨 감정을 풀어내고 싶을 때 떡을 돌리는 마음으로|닭다리 하나는 아버지에게, 옛날통닭|후루룩, 국수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가슴의 체증아, 쑥 내려가라 북엇국|어른을 위로하는 분식 떡튀맥|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콩나물국밥

마흔 개의 맛집 주소

저자소개

김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각디자인학과를 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푸드스타일링을 공부했다. 일본에서 꼬르동블루와 다수의 요리 클래스를 수료한 후 귀국, 라퀴진에서 푸드스타일링을 담당했다. 오랜 시간 일본과 호주에서 살았던 경험과 다양한 요리 체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스튜디오 잇다(studio EAT:DA)를 운영하며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요리연구가로 활약 중이다. 각종 요리 잡지를 비롯해 SPC 그룹(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디퀸즈 등), 스타벅스 코리아, 이랜드, CJ 제일제당, 아워홈, 휘슬러, 달콤커피, 유니레버 코리아, 리홈 등의 푸드 스타일링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도쿄스토리」, 일본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와 일본 광고 푸드스타일링 스태프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며 LG생활건강과 제이준코스메틱 등을 촬영하였고 대학교에서 푸드스타일링을 가르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여러 책의 푸드스타일링을 담당했으며 저서로는 『피클』, 『잼』, 『통조림』, 『맛있다 피클』 등이 있다.
펼치기
이갑성 (사진)    정보 더보기
영상과 사진 쪽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어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은은한 우유 향을 머금은 우유빙수와 단맛이 부족하지도 과하지 않는 팥이 만나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큼직한 가마 속에서 삶은 알갱이가 알알이 살아 있는 통단팥과 아삭한 생률의 식감은 이곳만의 특징이다. 찹쌀떡을 주문해서 팥빙수와 함께 먹는 것도 이곳 팥빙수를 즐기는 방법이다.
이곳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다. 만약 그때 지금 사랑을 주고 싶은 상대방이 내 옆에 있다면 그 사람과 나는 희끗희끗해진 머리를 깔끔하게 다듬고, 다소 무심하지만 나름 신경을 쓴 옷차림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가 팥빙수를 먹으며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 팥빙수를 먹었고, 사랑으로 주었으니 존재가 명확해질 것이다.


혼자라서 죄송한 마음 없이,
혼자라서 편안한 마음 가득

주위 눈치 보지 않고 혼자 들어가 아무 테이블에 앉아 주문하고 먹으면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 아무렇지 않게 내 옆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6개의 테이블로 장사하는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테이블을 나눠 쓰는 것도 너무나 자연스럽다. 그래서 이곳으로 혼밥을 하러 갈 때는 테이블 한쪽을 비워 놓게 된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나란히 혹은 마주보고 앉아 감자국을 먹는다. 메뉴도 감자국 하나뿐이라 굳이 주문할 필요도 없다. 그저 들어가서 앉으면 감자국을 먹는다는 의미가 된다.


한 발짝 물러나면
한 발짝 물러난 세상이 보인다

불행은 한 번에 몰아친다. 하나의 불행이 천천히 준비하는 시간을 주면서 다가온다면 지혜를 짜고 모아 어떻게든 방비를 하겠지만 불행은 갑자기, 느닷없이, 불현듯 찾아온다. 하나만 오면 그나마 너그럽게 맞아줄 수 있다. 하지만 불행은 나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연타로 몰아쳐 휘갈긴다. 실직에 이혼까지 당한 한 가장은 아니더라도, 죽음밖에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막다를 정도는 아니더라도, 연거푸 찾아온 좋지 않은 소식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