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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징과 돌의 노래 3 (불타는 서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5346625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5346625
· 쪽수 : 320쪽
책 소개
묘청의 난 시기 고려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상처를 안고 살던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목차
송인
재회
회임
적
전야
함락
윤회
기로
절연
변경
피안
작가의 말
고려 인종 시대 약사
재회
회임
적
전야
함락
윤회
기로
절연
변경
피안
작가의 말
고려 인종 시대 약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발…… 저를 놓아요. 당신은 당신 세상에서 살아요. 가여운 어머니가 눈물로 주신 세상이잖아요. 저 때문에 포기하지는 말라고요. 돌아가요. 돌아가서 어머니 몫까지 살아요. 그것이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거예요.”
돈후는 천천히 돌아섰다. 돌아서 망연히 내려다보는데 온요가 손을 뻗어 돈후의 뺨을 어루만졌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온요가 울고 있다.
쑥부쟁이를 닮은 나의 온요.
쑥부쟁이 온요가 나를 위해 울고 있다.
저를 살라야 피어나는 슬픈 꽃.
너는 정말이지 고약한 꽃을 닮았구나.
돈후도 온요를 감싸 안았다. 온요는 돈후 품에서 하염없이 흐느꼈다. 돈후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 〈송인(送人)〉 중에서
온요는 덕우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고는 덕우의 두툼한 손을 잡고 말했다.
“아재, 제가 전장에 가려는 것은 운 도련님 때문만은 아니에요. 생전에 운곡 아버지가 그러셨잖아요. 남이 필요로 하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다 내주신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었잖아요. 저는 아버지의 딸이에요. 의술도 아버지께 배웠고요. 저는 제 의술이 필요한 곳으로 가겠어요.”
- 〈함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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