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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감각

새의 감각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팀 버케드 (지은이), 커트리나 밴 그라우 (그림), 노승영 (옮긴이)
  |  
에이도스
2015-02-27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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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감각

책 정보

· 제목 : 새의 감각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9118541506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2012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가디언>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후보작에 선정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책이다.

목차

머리말
키위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인간의 관점, 새의 관점 · 새는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는가

제1장 시각
매가 시력이 좋은 이유 · 눈의 진화 · 기만적인 새의 눈 · 시각의 수수께끼 · 새는 어떻게 볼까? · 루피콜새의 구애과시 ·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용도 · 한쪽 눈을 뜨고 자는 새

제2장 청각
메추라기뜸부기 · 엄청난 소리를 내는 새들 · 부당하게 외면 받은 감각 · 새에게는 ‘귀’가 없다 · 새의 특이한 달팽이 · 계절에 따라 새의 노랫소리가 달라지는 이유 · 새가 소리를 감지하는 법 · 칵테일 파티 효과와 롱바르 효과 · 노랫소리와 세력권 · 박쥐의 반향정위

제3장 촉각
부리는 둔감하다? · 딱따구리의 부리는 도끼 · 깃 다듬기의 사회적 기능 · 털깃털의 비밀 · 키위의 부리, 딱따구리의 혀 · 피부 민감성과 알 낳는 개수 · 탁란조의 극악무도한 만행 · 새들의 성생활 · 오르가슴을 느끼는 새

제4장 미각
새에게도 미각이 있다 · 새의 맛봉오리 · 사람과는 다른 맛 감각 · 색깔과 맛

제5장 후각
오듀본의 실험 · 죽음을 감지하는 도래까마귀 · 의료 삽화가의 의문 · 가스관의 쇠콘도르 · 1813년, 키위의 발견 · 냄새로 먹이를 찾는 멧도요 · 후각지형과 후각해경

제6장 자각磁覺
바다오리의 비행 경로 · 새들은 어떻게 길을 찾는가 · 에믈런 깔때기 · 새는 지구 자기장을 ‘본다’

제7장 정서
다윈의 통찰 · 스트레스와 새의 행동 · 새도 통증을 느낄까? · 새들의 유대관계

후기
옮긴이 후기
미주
참고문헌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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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팀 버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으로 저명한 조류학자이며 왕립학회 회원이자 셰필드 대학교 동물학과 명예교수예요.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새의 감각』과 『새의 지혜』 등 어른을 위한 좋은 책을 많이 써서 여러 상을 받았어요. 런던동물학회 동물학 소통 상(2016), 진화학회 스티븐 제이 굴드 상(2018)을 받기도 했어요. 『새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는 팀의 첫 어린이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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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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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리나 밴 그라우 (그림)    정보 더보기
전업 예술가이자 작가로, 최근까지 자연사박물관에서 조류 큐레이터로 일했다. 글과 미려한 해부도를 통해 새의 구조가 생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설명한 『깃털 없는 새』The Unfeathered Bird를 쓰고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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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학자 토머스 네이글은 1974년에 발표한 유명한 논문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에서 다른 생물이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결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느낌과 의식은 ‘주관적’ 경험이기에 누구와도 나눌 수 없고 그 누구도 내 경험을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이글이 박쥐를 고른 이유는 박쥐가 포유류여서 우리와 공통되는 감각이 많으면서도 우리에게 없는 한 가지 감각-반향정위echolocation(동물에서 나온 음파가 환경에 있는 물체와 그 표면에 반사되어 되돌아온 음파를 분석하여 방향을 정하는 것_옮긴이)-이 있어서 우리가 박쥐의 느낌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네이글 말이 옳다. 우리는 박쥐나 새가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결코 ‘정확히’ 알 수 없다. 네이글 말마따나 우리가 그 느낌을 상상한다고 해도 그것은 상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미묘하고 깐깐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게 철학자의 방식이다. 생물학자는 더 실용적 접근법을 취한다. 내가 하려는 것이 이것이다. 생물학자들은 우리의 감각을 확장하는 기술과 여러 가지 머릿속 행동 실험을 동원하여, 다른 생명체가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매우 훌륭히 밝혀냈다. 우리의 감각을 확장하고 강화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조류는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에 “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라는 질문은 지나친 단순화다. 이렇게 묻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 긴 외침의 끝에 나타난 칼새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북극해에서 깊이 400미터의 칠흑 속으로 다이빙하는 황제펭귄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떨어지는, 보이지 않는 빗방울 소리를 감지하여 산란을 위한 임시 습지가 생겼음을 알아차리는 홍학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중앙아메리카 우림의 붉은머리무희새 수컷이 되어, 새침 떠는 암컷 앞에서 태엽 장난감처럼 재롱을 부리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교미 시간이 10분의 1초에 불과하지만 하루에 100번 넘게 사랑을 나누는 유럽억새풀새 한 쌍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기진맥진할까, 천상의 쾌락을 경험할까
· 큰흙집새 무리의 망꾼이 되어 포식자 독수리를 감시하는 단기 임무와 짝을 찾는 장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끊임없는 식탐이 엄습하여 일주일 만에 엄청나게 뚱뚱해져서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한 방향으로 끈질기게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가는 것(수많은 소형 명금류가 해마다 두 번씩 치르는 연례행사)은 어떤 느낌일까


우리의 감각계는 새가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는지 이해하는 유일한 출발점이며, 새가 우리에게 없는 감각이 있음을 깨닫는 순간, 또한 새와 사람이 공유하는 감각이 동일하다고 무턱대고 가정하지 않는 순간 우리 자신의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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