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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19787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사랑받는 며느리를 꿈꿨다
PART 1. 결혼을 했을 뿐인데
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황달 걸린 신부의 진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남의 조상님 제사에 초대받았다
착한 아들, 좋은 오빠, 훌륭한 남편
명절이라 쓰고 노동절이라 읽는다
세 여자의 기싸움
남편의 독립을 응원합니다
결혼이 죄가 되는 더러운 세상
여자, 남자 그리고 유부녀
가족끼리 왜 이래
너 때문에 우리 아들이 기분 나쁘잖니
시가의 영원한 비정규직
PART 2.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엄마의 인생을 닮고 싶지 않다
결혼해도 외롭다
미움받으면 어떡해
사위는 대접받고 며느리는 대접하고
그녀를 위한 선물
남편은 집안일을 돕지 않아요
내 안에 시어머니 있다
이번 생에 이해는 포기한다
착한 며느리라는 괴상한 칭찬
남편이 시가에서 설거지를 했다
결혼이라는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
며느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부록_ 악아들의 수다방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두가 소망하는 사랑받는 며느리, 착한 며느리,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오는 막말의 어퍼컷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했고, 어디서도 받아본 적 없는 은근한 무시와 멸시도 모른 척해야 했다. 나도 우리 집에선 더할 나위 없이 귀한 딸인데, 며느리 캐릭터를 장착한 순간 막말과 차별 대우, 대가 없는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시가의 비정규직 신세가 되고 말았다.
자기 조상님 제삿날을 모르는 아들에게 남의 조상님 제삿날을 안 챙긴 며느리 흉을 보는 모습이라니. 장남이 제삿날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고, 이제 막 시집온 며느리가 깜빡 잊는 건 불같이 화를 낼 일이 된다. 기승전‘며느리 수난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