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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91185459011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믿는 만큼 자라나는 엄마표 독서 코칭의 힘
제1부 부모가 가진 ‘독서’의 틀부터 깨라!
제1장_ 독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읽고 이해하기’식의 독서는 끝났다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100권을 읽어도 의미 없는 ‘가짜 독서’
아이의 독서는 실천으로 완성된다
제2장_ 많이 읽힐 것인가 제대로 읽힐 것인가
‘책’으로 아이와 대화하는 부모
독서가 ‘숙제’인 아이, 독서가 ‘놀이’인 아이
독서는 상상력을 키워 주는 놀이터
교훈에 집착하는 부모들의 착각
독서 후 절대 답변을 강요하지 마라
제3장_ 아이의 책읽기에 코칭이 필요한 이유
떨어져서 바라보고, 조용히 응원하라
티칭식 독서 VS 코칭식 독서
모든 해답은 아이가 갖고 있다
독서 코칭이 가져다 준 선물, 리더십
Tip_ 아이의 독서를 도와주는 말 VS 방해하는 말
제2부 최고의 독서 코치가 최고의 부모
제1장_ 내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는 독서 코칭
집중력과 공부 습관은 모두 독서에서 시작된다
열심히 읽는 아이와 즐겁게 읽는 아이의 차이
아이의 몰입을 도와주는 독서 코칭
경청하고 경청하고, 또 경청하라
제2장_ 온몸으로 읽고 생각하게 하는 독서 코칭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아이들만의 능력
자유롭게 읽어야 정서지능이 성장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언어부터 다르다
독서량과 정서지능이 정비례하지 않는 이유
제3장_ 상상력과 가능성을 키워 주는 독서 코칭
질문은 아이들만의 특권이다
정답을 요구하면 아이는 생각을 멈춘다
적절한 질문 한 개가 열 배의 상상력을 키운다
제4장_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독서 코칭
독후감은 글이 아니라 생각과 실천으로 쓰게 하라
독서를 실천으로 이어 주는 노하우
아이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긍정의 힘
제5장_ 동기 부여를 선물해 주는 독서 코칭
아이는 ‘칭찬’만큼 ‘인정’을 원한다
독서를 즐겁게 만드는 칭찬의 기술
피드백을 해 줄 때는 최대한 정확하게
제6장_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 주는 독서 코칭
독서에도 올바른 순서가 있다
아이의 독서력 업그레이드 하기
아이의 개성을 살려 주는 독서
Tip_ 책을 활용한 아빠 육아
제3부 아이의 생각과 마음 성장시키기
최고의 감각 체험_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
강점을 찾아가는 지도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감정을 이해하는 수업_ 《눈물바다》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모험_ 《화산에서 보낸 하루》
감정을 다독여 주는 반창고_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사회관계를 배우는 교실_ 《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아이의 시각으로 들여다보는 감정 탐색_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꿈을 구체화하는 불씨_ 《세상을 바꾼 아이》
Tip_ 아이와 싸우지 않고 독서록 쓰기
부록1_ Q&A로 풀어 보는 엄마들의 궁금증
부록2_ 실전! 독서 코칭
ㆍ《겁쟁이 빌리》로 키우는 감성 지수(EQ)
ㆍ《뛰어라 메뚜기》로 키우는 자존감 지수(PQ)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안타깝게도 책을 즐기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더 이상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꿈꾸기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들의 발달 수준과도 관련 있지만, 더 크게 보면 독서 환경을 책임지는 부모 때문인 경우가 많다. 책은 놀이일 때 재미있는 법이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 놀이를 노동으로 바꿔 버리고 만다. 책의 재미를 극대화해 주기보다는 마치 세수하고 이를 닦는 것처럼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려는 의욕이 앞서서‘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오늘은 몇 권 읽었어?”
“책 내용을 엄마한테 말해 봐.”
“꼼꼼하게 잘 읽었니?”
과정도 없이 결과만 확인함으로써 아이의 책읽기를 성과가 중요한 노동으로 만들어 버린다. 성과 중심으로 책을 읽는다면 독서는 더 이상 놀이가 아니다. 이 시점부터 아이는 책에서 재미도, 상상도, 감성도, 깨달음도 얻지 못한다. 부모 스스로 돌이켜 보라. 내 아이는 언제부터 책을 싫어했는지.
-24p. (제1부. 부모가 가진 독서의 ‘틀’부터 깨라!)
부모들이 질문을 해도 아이가 대답하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부모 교육에서 배운 상호작용 방법을 아이와 나누고 싶어도“몰라.”“자꾸 물어보지 마.” 하고 심드렁하게 반응하니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고 나면 더욱 그렇다. 책을 읽어 주고 나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려고 하면 “됐어, 빨리 다른 거 읽어 줘.” 하고 회피하기 때문에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데, 어떻게 여러 가지 활동이나 질문들을 함께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엄밀히 말하면 앉아서 ‘질문’하고 생각해서‘대답’하는 것은 어른들의 방식이다. 아이들은 구체적인 사물이나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며, 그 안에서 상상력을 발동해 상상의 세계를 넓히고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간다. 앉아서 질문하고 생각해서 대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질문을 많이 받아 본 아이가 질문을 잘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47~48p. (제1부. 부모가 가진 독서의 ‘틀’부터 깨라!)
일고여덟 살 아이들은 틀렸다고 지적받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이 한 일을 사회적으로 부정당하는 게 불쾌하기도 하고 직면할 자신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부모는 잘못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질까 봐 두려워 아이와 실랑이를 하면서까지 고쳐 주려고 한다. 자기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 역시 옳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그대로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일은 책을 읽을 때 많이 일어난다. 계속 잘못 발음하는 글자를 지적하면 아이는 자신이 맞게 읽었다고 우기고, 부모는 그게 아니라고 강조하다 결국 아이를 혼내고 만다. 그 순간 좋은 독서 환경은 깨지고, 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이 경우 아이가 인정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134~135p. (제2부. 최고의 독서 코치가 최고의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