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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5459295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월 시드니, 호주
모든 시작에는 떨림이 있다
2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우연에서 우연으로, 행운의 등을 미는 파라다이스 연습
3월 뭄바이, 인도
인생의 눈부신 날들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4월 상하이, 중국
낯선 행복에 사로잡히다
5월 호놀룰루, 하와이
하와이에서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6월 샌프란시스코, 미국
어제와 오늘, 모든 것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
7월 런던, 영국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과거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8월 코펜하겐, 덴마크
우리는 왜 그토록 떠나고 싶었을까?
9월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화보다 더 깊은, 우리가 함께 공감하는 순간
10월 텔아비브, 이스라엘
삶이 다시 시작되는 곳
11월 아디스아바바, 에티오피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미소, 에티오피아의 선물
12월 아바나, 쿠바
황혼의 도시 아바나, 과거는 흐르지 않는다
현재 함부르크, 독일
지금, 이곳에서 유목민으로 살아가기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행복한 삶을 ‘상상’하기만 했다. 때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계획해놓은 삶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기분일 때도 있었다. 물론 불행하거나 형편없는 삶은 아니었다. 하지만 늘 마음속 작은 목소리가 이렇게 속삭이곤 했다. ‘이게 다가 아니야. 뭔가가 더 있어.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어!’ 그 속삭임을 무작정 따라간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 ‘프롤로그’ 중에서
떠남은 ‘버림’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3주짜리 여름휴가를 가면서 대대적인 작별 인사를 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어차피 금방 다시 올 테니 말이야. 하지만 1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갑자기 1이란 숫자가 아주 크게 느껴져. 1년을 떠나 있으면 어떻게 될까? 나는 무엇을 놓치고 무엇을 그리워하게 될까? 여행이 끝난 후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될까? 아니면 모든 게 달라질까?
- ‘1월 시드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