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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죽음을 앞둔 서른여덟 작가가 전하는 인생의 의미)

니나 리그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북라이프
2017-11-3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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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책 정보

· 제목 :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죽음을 앞둔 서른여덟 작가가 전하는 인생의 의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5459943
· 쪽수 : 376쪽

책 소개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다간 한 작가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그녀는 암이 진행된 제1기, 제2기, 제3기, 제4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이 책에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

제1기 죽음은 삶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종양 덩어리 • 좋은 소식은 아니야 • 항암 학교에 가다 • 이 정도니 다행이네 • 인간은 맹점을 볼 수 없다 • 유언장 작성 • 어둠 속에서

제2기 담담하게 일상을 채워가는 것이 삶에 대한 예의다
슬픔의 잿빛을 닮은 무언가 • ‘플리즈’라는 마법의 단어 • 엄마, 나의 엄마 • 순례자 • 불량품 • 지난한 검사가 시작되다 • 한 무리의 코끼리 • 벼랑 끝을 정찰하다 • 베니의 소원 • 애인 구함 • 튜머 보드 • 엄마와의 북클럽 • 자주색 집 • 마이오피아 • 앨범

제3기 내가 죽음을 준비하는 법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열다섯 가지 징조 • 화장터 • 엄마의 신발 • 붉은 악마 • 두 번째 장례식 • 흉터 • 통증 • 슬픔에 젖은 • 환상특급 • 어느 날, 방사선 치료실 • 오래 머무르고 싶어

제4기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울한 하루 • 파멸이란 이름의 작은 돌덩이 • 완벽한 소파 찾기 • 브라이트 스팟 • 마지막 파리 여행 • 이상한 꿈을 꾸다 • 우리의 삶은 통제된 불씨와 같다 • 모든 일이 슬프게 다가올 때가 있다 • 배틀그라운드 대로에서 • 또다시 꿈을 꾸다 • 엄마의 기일 • 믿음 • 잔해더미 • 예행연습 • 죽음을 기억하라 • 종양부담 • 꼬물라 • 찬란한 시간

에필로그

저자소개

니나 리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후 10년간 자신의 모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했다. 2009년에 시집《럭키, 럭키》(Lucky, Lucky)를 출간한 시인이자 작가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촉망받는 문학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일상을 보내던 니나 리그스는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와 함께 시한부 삶을 살게 된다. 집안 대대로 ‘암’에 뒤덮인 가혹한 내력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 빨리 시련이 닥쳐온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인 ‘이상한 나라’(suspicious country)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로서의 삶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소개하면서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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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잎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국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 프리랜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외서 기획 및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며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유튜브 레볼루션』,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직장인의 말연습』,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반대의 놀라운 힘』,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최강의 인생』, 『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다리는 마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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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사가 전화로 암이란 단어를 입에 올린 후부터 지난 며칠 동안 내게 찾아든 이 낯선 평온함의 정체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남편의 두 눈에 어린 두려움을 읽으면서 어쩐지 안심이 되기도 했다. 결국 벌어졌어.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나쁜 일 말이야. 나쁜 일이 벌어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우거진 숲 속에 자리한 작고 깊은 연못처럼 어쩐 일인지 내 가슴속에 아름다운 공간 하나가 생겨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 좋은 소식은 아니야


당연히 다들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가 결코 오지 않을 거라는 거짓말을 믿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 용기를 내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은 나만이 아니었다. 피가 흐르고 나서야 날이 잘선 칼날에 베였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지만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죽음이라는 칼날에 베이기 훨씬 전에 고통이 먼저 찾아든다는 걸 여기 있는 사람 모두 알고 있었다. 소파에 몸을 말고 누운 엄마는 오늘 저녁 새 어쩐지 더욱 작아진 것만 같았다.
“괜찮을 거야.” 엄마는 잠에 취해 말했다. “사랑한단다.”
요즘 우리가 북클럽 모임을 마칠 때 하는 말들이다. 사랑해. 우리는 엄마를 사랑한다. 다만 이 말을 왜 이제야 서로 하게 되었을까?
- 엄마와의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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