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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72540562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5-05-13
책 소개
목차
서문 _판타지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질문
1 거짓말로 진실을 말하기
_신화, 메타포, 구조
2 마법이 현실 세계로 뻗어 나간다면
_판타지와 사실주의
3 화합을 추구하는 결말
_신화를 전승하는 판타지
4 갈등보다 건설적인 각본
_흥미를 더하는 메타포들
5 여성을 억압하는 북 클럽에 저항하기
_문학의 사회적 기능
6 더 나은 세계가 있다는 생각
_유토피아 문학
7 환상 동화 속 소년 찾기
_남성성 모델
8 익숙한 과거를 재구성하는 공간
_판타지의 정치성
9 두려움 너머의 진실을 보기
_판타지와 호러
요점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판타지는 호메로스가 노래하고 셰익스피어의 배우들이 연기하던 장르다. 현대 판타지는 중세 시대의 로맨스와 초현실주의, 현대의 마술적 사실주의의 진정한 계승자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이는 여전한 사실이지만 더 이상 크게 외칠 필요는 없어졌다. 고상한 척해대는 몇몇 잡지와 노년의 교수들이 누레진 노트를 들고 수업하는 강의실을 제외하고 우리의 투쟁은 모든 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판타지는 출판문화뿐만 아니라 현대 문화 전반에 퍼졌다.
- ‘서문 _판타지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질문’에서
사실주의는 일상의 수고와 감정적, 경제적, 사회적 교환을 제시하고, 우리가 스토리의 전부라고 여기는 것들을 눈앞에 보여준다. 하지만 판타지가 하는 일은 사뭇 다르다. 판타지는 저 높은 지붕 위에서, 땅 아래 깊은 곳에서, 벽 안쪽에서 영혼을 바라본다. 환상 이야기는 표면적인 정확도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압력과 지지대의 기본 골조를 드러낼 수 있다. 주춧돌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치명적인 균열이 어디서 생길지, 폐허에서 무엇이 나타날지를 확인할 수 있다.
-‘거짓말로 진실을 말하기_신화, 메타포, 구조’에서
순전한 진실에서 완벽한 날조까지를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본다면 그 어떤 서브 장르의 소설도 스펙트럼의 극단에 자리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떤 소설이든 일정한 조건하에 경험에 충실하고, 진실에 어느 정도 기반하며, 몇몇 진실을 입증한다. 사실주의 작가 조지 앨리엇에서 판타지 작가 조지 맥도널드에 이르기까지 먼 여정이 가로놓여 있지 않다. 그저 좀 더 큰 가정 혹은 상상력을 발휘한 가설로 몇 발짝만 내디디면 된다.
- ‘마법이 현실 세계로 뻗어 나간다면 _판타지와 사실주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