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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중산층 사회

세습 중산층 사회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조귀동 (지은이)
  |  
생각의힘
2020-01-2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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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중산층 사회

책 정보

· 제목 : 세습 중산층 사회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91185585826
· 쪽수 : 312쪽

책 소개

날카롭고 신선한 시각으로 20대의 불평등 문제를 심도 있게 꿰뚫는 책이다. 취업시장을 중심으로 불평등의 본질에 성큼 다가선다.

목차

프롤로그∥세습 중산층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0과 90의 사회│20대가 경험하는 다중의 불평등│2010년 이후 노동시장의 변화│글의 구성

1장 문제는 노동시장
한 번 외부자는 영원한 외부자│첫 일자리로 신분이 결정된다│첫 번째 관문은 명문대 진학│10퍼센트만이 번듯한 일자리를 갖는다│어느 때보다 극심한 경쟁을 경험하는 세대

2장 좁아진 중산층 진입의 문
달라진 취업시장│줄어든 대기업 일자리│내부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여성의 약진│중숙련 일자리가 사라진다

3장 가려진 20대: 지방과 고졸
“공부 잘하면 치인트, 못하면 복학왕”│‘지방대생과 고졸자’라는 주변부│지방의 현실, 질 좋은 일자리가 없다│취업시장의 ‘시골’이 된 지방│탈산업화 쓰나미는 시작됐다│고졸은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미래가 없는 고졸 취업자│근로빈곤 상태에 놓인 청년들

4장 세습 중산층의 등장
20대의 불평등은 30대와 어떻게 다른가│다시 작동하는 ‘명문고’ 시스템│“중산층 자녀의 ‘인생’을 설계합니다”│중학교 때부터 드러나는 격차│노오오오오력도 계층 따라 간다│56년생 최순실의 자녀 vs. 65년생 조국의 자녀

5장 ‘정상가족’이라는 특권
결혼과 부동산에 나타난 계층 격차│남성 5명 중 한 명은 ‘노총각’으로 40대를 맞이한다│미혼을 강제당하는 하층 남성│여성, ‘완벽한 결혼’ vs. ‘비혼도 괜찮아’│부동산=세대+계층│세습 신분이 된 ‘서울 거주-2주택 보유 중산층’

6장 세습 중산층의 기원
60년대생은 무엇이 다른가│두 60년대생 이야기│대기업의 성장과 테크노크라트형 인력의 등장│‘승리의 역사’가 함께하는 60년대생의 근로 생애│성장의 또 다른 과실: 금융, IT와 대공장 생산직│학력-직업-경제적 지위의 결합

7장 계급의식의 형성
“나는 주인공 될 수 없는 영화 같았다”│G세대와 N포 세대의 공존│20대 남녀의 정치적 양극화? 그건 ‘세습 중산층’ 내부 이야기│불공정· 불평등에 대한 인식은 계급 문제

8장 ‘20대 남성 보수화’라는 신화
‘20대 남성’ 담론의 허실│2016 ~ 2017년 20대 ‘보수 이탈’ 분석│‘지지 정당 없음’의 등장│젠더 갈등과 SNS 배후의 ‘계급’│60대 건물주의 정당 vs. 50대 부장님의 정당

에필로그∥세습 중산층의 진화
세계 무대에서 펼쳐지는 명문대 졸업장 경쟁│고도성장의 끝, 세습 자본주의의 시작│저성장기에 더 치열해지는 ‘교육 군비 경쟁 ’│불가능한 프로젝트, 세대 간 양보│문제는 ‘60년대생’이 아니라 ‘세습 중산층’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귀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차 회사원. 그동안 한국 경제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한 글을 써왔다. 경제가 어떻게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거꾸로 정치와 사회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주된 관심 분야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세습 중산층 사회》, 《전라디언의 굴레》, 《2022 한국의 논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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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20대가 경험하는 불평등은 ‘세습 중산층’과 나머지 사람들의 격차에 가깝다. “부의 위계에 따라 구조화되어 있던 사회가 거의 전적으로 노동과 인적자본의 위계에 따라 구조화된 사회로 바뀌었다”는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의 지적은 구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60년대생이 대학(특히 명문대) 정원 확대, 경제 호황기 노동시장 진입, 수출 대기업의 급성장과 그로 인한 노동소득 증가·자산 가격 급등에 힘입어 세습 중산층의 1세대를 이루었다면, 90년대생은 그들의 교육 투자로 만들어진 세습 중산층의 2세대다.
오늘날 20대가 경험하는 불평등의 본질은 부모 세대인 50대 중산층이 학력(정확히는 학벌)과 노동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그들의 자녀에게도 동일한 학력과 노동시장 지위를 물려주는 데 있다. 세습 중산층의 자녀가 ‘번듯한 일자리’를 독식하는 게 2019년의 20대가 1999년 또는 2009년의 20대와 다른 점이다. 이렇게 심화된 ‘격차 고정’은 결혼, 주택 등 생애주기에서의 기회에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결혼과 주택 문제는 세습 중산층과 나머지 사람들 간의 격차 심화의 결과이면서 그와 동시에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하는 요인이다.
_ 프롤로그


20대 가운데 노동시장의 ‘내부자’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번듯한’ 또는 ‘괜찮은decent’ 일자리를 초임 기준 월 300만 원 이상을 주는 일자리라고 한다면, 2017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 7만 2,000명만이 내부자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동일 연령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의 11.4퍼센트 정도로 추산된다. 전체 취업자(자영업자 포함) 가운데 1차 노동시장의 종사자라고 추정되는 비율인 16.5퍼센트보다 턱없이 낮은 수치다. 지금의 20대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중산층이 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_ 1장 문제는 노동시장


결국 2010년 이후 나타나는 대졸자 취업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번듯한 일자리’ 또는 ‘괜찮은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서울 4년제 대졸자의 취업시장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괜찮은 일자리의 수가 줄어들면서 그만큼 취업을 전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노동시장의 ‘내부자’가 될 수 있는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첫 일자리에서 ‘외부자’로 밀릴 경우 내부자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공계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의 경우 취업 사정 악화 정도가 덜해 보인다. 결국 ‘문송합니다’의 영향이 가장 크다. 앞에서 언급한 2010년 이후 대졸 취업자 수가 연 5만 개 이상 감소한 현상이 주로 인사·재무·마케팅·영업 등의 직군에서 나타났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반면 2차 노동시장 일자리의 경우 일자리의 ‘양’은 별개로 치더라도 임금 등 ‘질’이 나빠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_ 2장 좁아진 중산층 진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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